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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시즌 마무리…2Q 실적 기대되는 IT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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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證 "LG전자, 삼성전기 주가 상승 기대"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IT주들이 올 1분기 호실적 기록한 가운데 2분기에는 기업별로 실적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는 분석이 18일 나왔다. LG전자와 삼성전기의 실적이 돋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후 확인된 메모리반도체·디스플레이 시황, 기대 이상의 사업부별 실적 등에 힘입어 대형 IT업체의 올 2분기 및 2017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일제히 상향 조정됐다"고 전했다.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증권사 평균 실적전망치(컨센서스)는 실적발표 후 15%, 2017년은 22% 상향 조정되면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의 2분기 및 2017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3~10% 상향 조정됐다.

반면 LG이노텍 영업이익은 2분기 34%, 2017년 영업이익이 10% 하향 조정됐으며, 삼성SDI는 2017년에 소폭 영업이익을 기대했던 일말의 기대감이 영업적자로 전환됐다는 설명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다소 낮아진 원/달러 환율을 제외하면 IT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만한 요인은 없다"고 내다봤다.

D램,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와 비트그로스(메모리 용량을 1비트 단위로 환산해 계산한 반도체 생산량 증가율)를 감안하면 반도체의 실적은 2분기에 개선 폭이 커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신기록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전기전자업종 중 2분기 실적 개선 폭이 가장 가파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LG전자는 마케팅 비용증가에 따라 MC(휴대폰 부문 사업부) 영업적자가 1분기 대비 확대되지만 가전의 성수기를 감안하면 전년 대비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LG디스플레이는 분기 말로 가면서 출하량이 증가해 1조원 전후 영업이익을 기대했다.

하지만 권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은 해외전략고객의 주문 감소로 극심한 보릿고개를 경험하면서 실적 부진이 나타날 전망이며, 삼성SDI는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분기에는 LG전자, 삼성전기 주가가 상대적인 우위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LG전자는 글로벌 1위 수익성을 보이고 있는 가전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레벨업된 HE(TV)가 든든한 바탕이 되고, 확실한 체질개선과 제품력 향상 효과를 느낄 수 있는 MC가 투자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급이 예상보다 빠듯해지고 있고, 듀얼카메라모듈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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