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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최고점' 찍은 코스피, 차익매물 쏟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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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자 "남은 상승 재료 많아…중장기 상승 가능"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이번 주 주목할 만한 주식시장 관련 이슈는 ▲코스피200 수시변경 ▲주요종목 신규상장 등이다.

최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에 지난 6년간 저평가 됐던 국내 증시가 새로운 도약을 시도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코스피 상장사가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코스피지수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추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오는 11일 옵션만기를 기점으로 기간권의 차익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며 "다만 한국 수출 경기 회복과 내수 경기 저점 통과 기대, 신정부 정책 기대 등이 국내 증시의 중장기 환골탈태 랠리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직 남은 증시 상승 재료가 더 많다는 설명이다.

이어 "글로벌 매크로와 실적 환경 모두 현 시장의 주도주인 IT 및 소재·산업재 등 경기순환업종(시클리컬)의 추세적 강세 가능성을 지지한다"며 "실적 및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에 근거한 종목별 옥석가리기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내수주의 경우 1분기 실적 상승 계기(모멘텀)를 보유한 핵심주 위주로 대응하라는 설명이다.

오는 11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의 수시변경을 실시한다. 코스피200이란 코스피시장의 대표적인 주식 200개 종목으로 산출한 시가총액식 주가지수를 말한다. 거래소는 이번 수시변경에서 현대중공업과 현대로보틱스를 코스피200에 편입하고, 대우조선해양을 제외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패시브(주가지수 상승률만큼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 방법) 수급 시장의 영향이 확대되면서 핵심 벤치마크 종목 편·출입 이벤트에 대한 시장 내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5월 둘째주는 코스피200 수시변경과 관련한 신규 및 분할·이전상장이 집중된 기간이라는 점에서 관련 변수에 대한 고려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6월 진행되는 코스피200 수시변경도 시장의 관심사다. 특히 12일 상장하는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와 코스피 이전상장 계획을 발표한 카카오가 6월 수시변경에서 코스피200에 특례 편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종목이 코스피에 입성할 경우 넷마블은 시총(13조3천억원) 20위, 카카오(6조2천억원)는 50위에 오를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코스피200에 편입되기 위해선 15거래일간 코스피 50위권 내 시총이 유지돼야 한다"며 "넷마블의 6월 코스피200 신규 편입 가능성은 이미 가변적 단계를 지나 확정수순에 진입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지만, 카카오의 경우 관건은 이전상장 시점으로 6월 신규 편입을 위해선 늦어도 12일 전까지 이전상장이 단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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