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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4월 한국수출, 증시 상승 원동력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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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FOMC와 연준 위원들 연설도 주목"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이번주에 주목할 주식시장 관련 이슈는 ▲4월 한국 수출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이다.

최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러브콜로 사상 최고치에 바싹 다가섰다. 5월 첫째, 둘째주 코스피지수는 22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와 추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면서도 "한국 수출 경기 회복과 내수 경기 저점 통과 기대, 1분기 실적시즌 및 올해 기업실적 퀀텀 점프에 대한 긍정론, 신정부 정책 기대 등이 남아있어 아직 패를 꺾을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오는 1일에는 4월 한국 수출이 발표된다. 관세청이 집계한 4월 1~20일 부분 수출은 전년 대비 28.5% 증가해 6개월 연속 수출 개선 가능성을 나타냈다. 특히 선박·반도체·승용차·석유제품 등이 4월 수출 경기 회복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4월 수출이 전년 대비 18.3% 늘어나며 두 자릿수대 개선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국 수출 경기 개선은 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만 국한됐던 경기 상승 계기(모멘텀)가 세계 전체로 확산되고 있음을 암시한다"며 "수출경기 회복은 부진한 내수 경기와 잠재적 매크로 하방 리스크를 완충하는 버팀목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국내기업 실적 개선을 경유해 증시 상승의 추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4일에는 미 FOMC 회의가 열린다. 재닛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추가 금리 인상 시가와 보유자산 축소 등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인 만큼, 5월 FOMC 성명서의 세부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FOMC 회의 이후 예정된 연준 위원들의 연설도 주목할 만하다.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와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등에 대한 연준 위원들이 발언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원 마련 방안이 부재한 트럼프의 세제개편안에 대해 연준 위원들이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시장 금리가 변동될 수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매파(금리 인상 우호적) 성향 위원들의 연설 릴레이는 외환시장을 비롯해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일으킬 요인"이라며 "특히 올해 투표권을 가지고 있으면서 비둘기에서 매파 성향으로 입장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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