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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공모가 최상단 15.7만원 확정…시총 1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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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총 21위 규모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넷마블게임즈의 공모가가 공모희망가 최상단인 15만7천원에 결정됐다. 시가총액 13조원의 게임업종 대장주가 탄생할 예정이다.

21일 넷마블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공모가가 15만7천원, 공모 모집총액은 약 2조6천6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넷마블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왔으며, 공모 희망가는 12만1천~15만7천원이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12일 코스피에 입성할 넷마블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3조3천억원이 될 예정이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21위인 삼성화재(12조7천억원)을 제치고 시총 21위에 올라올 수 있는 규모다.

넷마블은 공모를 통해 모집된 2조원이 넘는 자금으로 인수/합병(M&A)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권역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18일 간담회에서 "공모를 통해 많은 현금이 확보되는 만큼 지금까지보다 큰 규모의 인수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대 5조원 규모의 M&A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넷마블은 게임 산업 내에서 M&A에 대해 가장 열린 전략을 지닌 기업이며 상장을 통해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자산을 확보하게 된다"며 "적절한 M&A를 통한 외형 확대 및 시장지배력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넷마블의 공모가 수준이 기업가치에 비해 저렴한 수준이어서 상장 후에 주가가 더 급등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넷마블의 적정 시총이 1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넷마블은 글로벌 경쟁사 중 가장 실적 성장세가 강하고 다수의 히트작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동종업체에 비해 프리미엄을 부여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넷마블이 상장 이후 6월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확실시 되고 있어, 이에 따른 매수 수요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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