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가 경신株 118개…시총 상위주 수두룩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올해 들어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이 총 118종목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종목이 37개, 코스닥 종목이 81개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4종목, 38종목이 늘어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17일 종가를 기준으로 코스피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종목별 사상 최고가(종가기준) 경신 현황 등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올해 신규 상장한 종목과 매매거래정지 종목 등은 제외하고 이뤄졌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코스피 시장의 37종목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36.13%, 코스닥시장 81종목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14.71%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5.9% 올랐고(2026.16→2145.76), 코스닥지수는 0.41% 하락해(632.04→629.47) 최고가를 갈아치운 종목들의 주가 상승이 돋보였다.

업종별로 구분해서 보면, 코스피시장에서는 서비스업(9종목), 기계(6종목), 화학(4종목) 섹터에, 코스닥시장에서는 금융(14종목), 반도체(11종목), 기계장비(11종목) 업종의 종목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에는 양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사가 다수 포함됐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삼성전자(1위), 삼성전자우(3위), 삼성바이오로직스 (24위), 두산밥캣(68위) 등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SK머티리얼즈(7위), 에스에프에이(10위), 원익IPS(18위), 톱텍(21위) 등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