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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코스피200 지수 산출 방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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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군 분류 GICS 참고해 개편…누적시총 기준도 80%로 ↑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지수산출방법론을 개선해 오는 6월 9일 정기변경부터 적용한다. 구성종목 선정 시 국제 정합성을 고려해 코스피200의 시장 대표성 및 상품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거래소는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8개(농·임·어업, 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서비스업, 통신업, 금융업) 산업군으로 나뉘었던 구성종목을 9개로 늘렸다.

글로벌산업분류체계(GICS)의 경제 섹터를 참고해 ▲에너지 ▲소재 ▲산업재 ▲자유소비재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금융·부동산 ▲정보기술·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산업군으로 분류한다는 설명이다.

또 산업군별 종목 선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누적시가총액 기준을 80%로 상향 조정한다. 기존에는 제조업을 제외한 나머지 산업군에 대해 산업군별 누적시가총액이 70%에 달하는 종목까지 선정했다.

구성 종목 교체율 완화를 위한 버퍼기준도 일부 변경했다. 구성 종목 수가 200종목에 미달할 경우 산업군 구분 없이 미선정된 종목 중에서 잔여 종목 수만큼 시가총액 순으로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과거에는 잔여 종목이 부족한 산업군 내에서만 추가 선정해왔다.

거래소는 "산업군별로 시장대표성이 큰 종목이 보다 많이 편입되고, 시장전체 대비 산업군 분포도 더욱 유사해져 지수의 대표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산업군 분류방식 변경 후에도 제조업 중심의 기본 콘셉트는 그대로 유지돼 지수의 근본적인 속성은 불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거래소는 신규 상장 종목의 특례편입 기준도 완화했다. 앞으로는 시가총액이 전체 보통주 종목 중 50위 이내이면 특례편입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상장 후 15매매일간 시가총액이 전체시장의 1% 초과해야만 정기변경 시기가 되기 이전에 편입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거래소는 초대형종목의 신규상장 시 지수 편입기간 단축이 단축되고, 구성종목 간 합병 또는 구성종목 분할 시 펀드운용의 불편사항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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