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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호 한국證 사장 10연임 성공…최장수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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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하는 마음으로 초대형 IB 대전 승기 잡겠다"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10연임에 성공했다. 최연소 최고경영자(CEO)로 시작한 유 대표는 최장수 CEO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유상호 사장 재선임 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007년 47세 나이로 대표직에 오른 그는 11년째 한국투자증권을 이끌게 됐다. 이는 현역 금융 CEO 중 가장 긴 재임기간이다.

유 사장은 "매일 평가 받는 증권업계에서 10년 연속 재신임을 받은 것은 임직원 모두 힘을 합쳐 회사가 큰 성장을 해온 결과"라며 "올해 초대형 투자은행(IB) 대전이 시작되는 만큼, CEO 11년차가 아닌 새로운 출발의 1년이라고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마음가짐과 장기적인 전략, 전 임직원들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을 향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해 실적 성장률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모델의 수수료 기반(Fee-Based) 체제를 도입해 자산관리·브로커리지·투자은행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 수익기반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또 유 사장은 취임 10년 동안 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을 1조7천900억원에서 4조원대로 확대, 초대형 IB 반열에 올려놓았다. 아울러 우리은행 지분 4% 인수 등 신사업 진출로 수익 기회를 확대했다.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2010년 인수한 베트남 현지 합작증권사 '키스 베트남(KIS Vietnam)'은 인수 당시 업계 50위 수준이었으나, 5년 만에 10위권 내로 급성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베트남 현지 진출 외국계 증권사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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