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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여행객 감소 본격화…여행·레저株 보수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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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證 "인바운드 여행사 역성장…성장률 둔화 예상"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인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호텔·레저주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2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전년 대비 18.9%, 방한 외국인 수는 11.2% 늘었다.

특히 방한 외국인의 경우, 지난해부터 성장을 재개한 일본인 관광객 수가 높은 증가율(28.1%)을 기록했으며 중국인 입국자 수도 전월과 유사한 수준(8.1%)를 나타냈다.

최 애널리스트는 "5월 황금연휴와 주요 여행사의 예약률 등을 감안할 때 내국인 해외 여행은 우상향 추세를 그릴 것"이라며 "지난 2월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부활했으나 4월까지 1단계에 머물 예정이어서 현재까지 여행객들에게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5월 연휴와 10월 추석 등 장거리 여행객 성장률이 높게 나타날 것"이라며 여행업체의 수익 호전을 예상했다.

반면 인바운드 여행사의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여유국의 한국 관광상품 판매 금지 영향으로 3월부터 중국인 관광객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중국 항공사 수송실적은 3월 10일 전후로 해서 역성장세로 돌아섰다"며 "21일 누적 기준으로 중국 항공사 수송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했고 저가 단체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4대 저비용항공사 실적 역시 33.9%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일본·대만인 여행객의 높은 증가세가 인바운드 시장에 대한 우려를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그러나 이에 대해 그는 "지난해 기준 중국인 입국자 수가 전체 외국인 입국자 수의 47%에 달했다"며 "이를 고려하면 인바운드 관련 사업자에 대해서는 중국인 하락세의 바닥이 확인될 때까지 보수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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