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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유아용 카시트 1천개 무상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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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3일까지 한국어린이안전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교통안전공단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함께 유아용 카시트 1천개를 무상 보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이며, 교통안전공단 또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 홈페이지를 방문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무상보급 대상은 2천cc 미만의 승용차를 보유하고 2015년 이후 출생한 3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정으로 선정기준에 해당하는 경우다. 다자녀가정에 한해서 배기량 기준은 미적용된다.

신청 후 보급 예비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련 증빙서류를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서류 등에 대한 심사가 끝나고 최종 선정되면 9월 중순경(예정)에 유아용 카시트를 받아볼 수 있다.

이번 공단에서 보급하는 카시트는 유아의 안전 및 연약한 피부를 고려하여 안전성이 한층 강화된 ISOFIX(Latch형) 오가닉 카시트다. 안전벨트로만 카시트를 고정하는 방식에 비해 충격을 최소화해 흔들림이 적고 설치가 편리하며 2010년 이전에 출시된 차량에도 장착이 가능하다고 공단측은 설명했다.

2010년부터 출시된 자동차에는 ISOFIX(국제표준 유아용카시트 고정장치)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법제화 돼있다.

한편 공단은 저소득 계층의 카시트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만7천200개의 유아용 카시트를 무상으로 보급했다.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교통사고 발생시 머리 상해치가 10배나 증가했다. 또 미국 도로교통안전청에 따르면 카시트를 사용할 경우 1~2세의 영아는 71%, 3~12세는 54%의 사망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전좌석 안전띠 착용 캠페인과 함께 카시트 착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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