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인기 많은 수입 중고차 '폭스바겐 뉴CC'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최근 4개월 간 중고차 경매시장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기록한 수입차는 폭스바겐의 뉴CC인 것으로 조사됐다.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는 올해 1~4월 자사 앱에서 진행된 중고차 경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차종 별 경매참여 딜러 수에서 폭스바겐 뉴 CC가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폭스바겐 뉴CC는 전체 수입차 평균 9.3명보다 경매참여율이 41%나 높은 차량 당 경매참여 딜러 13.1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포드 익스플로러가 경매참여 딜러 12.3명, BMW 3시리즈 6세대가 11.9명 순을 보였다. 폭스바겐 뉴 티구안 11.8명, 골프 7세대 11.2명, 아우디 A4 4세대 11.2명, 벤츠 C-클래스 4세대 11.1명 등으로 상위권 순위를 나타냈다.

브랜드 별로 보면 전체 인기 수입차종 톱 10위권 중 폭스바겐이 뉴 CC, 뉴 티구안, 골프 7세대, 골프 6세대 등 4개 차종을 차지했고, BMW가 3시리즈 6세대, 5시리즈 6세대 등 2개 차종을 차지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지난 11일 발표한 브랜드 별 인기도에서 폭스바겐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번 차종 별 인기도에서는 뉴 CC, 티구안, 골프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면서 "경매시장에서 폭스바겐의 인기도는 신차판매 중지에 따른 소비자의 구매욕구가 중고차로 옮겨왔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