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수입차 판매량 '쑥쑥', 성수기 프로모션 통했나?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BMW, 벤츠 제치고 4월 수입차 판매량 1위 탈환…5월 할인전도 풍성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4월 수입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수입차 업계가 신차 출시 및 프로모션 강화에 힘을 쏟은 것이 판매량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4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5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7만3천844대로 1.6% 늘었다. 다만 3월 판매량과 비교해서는 물량 부족 등의 이유로 9.2% 감소세를 나타냈다.

◆BMW, 벤츠 제치고 수입차 왕좌 탈환

브랜드별로는 BMW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부터 벤츠 'E클래스'의 흥행에 1위 자리를 내줬던 BMW는 '신형 5시리즈'를 앞세운 공격적인 판매 전략으로 주요 모델 판매량이 늘면서 판매 강세를 나타냈다.

4월 BMW는 총 6천33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6.8%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2위로 내려앉은 메르세데스-벤츠는 5천758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61.8% 급증세를 나타냈다.

3위를 차지한 렉서스는 1천30대, 4위는 토요타로 888대가 팔렸다. 그 뒤로는 혼다(881대), 포드(818대), 미니(743대) 순을 보였다.

베스트셀링카 1위는 벤츠 'E220 d'가 차지했다. BMW '320d'는 813대가 팔리며 1위와 단 5대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렉서스 ES300h도 717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톱 3위 안에 랭크됐다.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은 "4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전반적인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판매 상승세 이어가자" 5월 프로모션도 '풍성'

수입차 업계는 지난달부터 주력 모델에 대한 프로모션 및 대규모 판촉 행사를 벌이며 판매량 증가를 도모해왔다.

BMW의 경우 신형 5시리즈와 M시리즈를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를 시작했다. 일부 차종의 경우 월 납입금 없이 잔가를 47%까지 보장하는 운용 리스 프로그램도 내놓는 파격 프로모션을 펼친 바 있다.

경쟁사인 메르세데스-벤츠도 주력 모델인 E클래스에 대한 할인 판매에 돌입하는 한편, 보증 서비스 연장 상품인 '워런티 플러스'를 출시해 고객 유치에 힘을 보탰다.

닛산의 경우 지난달부터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00만~20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했고, 토요타와 렉서스 역시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캐딜락, 피아트·크라이슬러, 재규어랜드로버 등 다수의 브랜드들은 부품 보증 기간 연장 및 봄맞이 무상점검 등으로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서며 고객 유치 강화에 공을 들였다.

이같은 프로모션 강화 흐름은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이자 신차 수요가 높아지는 5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닛산의 경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베스트셀링 세단 알티마 2.5 SL 모델에 대해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00만원 주유 상품권 혜택을 제공한다.

지프는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6 가솔린 모델에 한해 600만원 할인을, 지프 그랜드 체로키 3.0 디젤 라인업에 대해 100만~150만원 할인전을 펼친다.

한불모터스도 푸조 대표 모델들에 대해 월 납입금을 최소화하는 '푸조 모션 리스 프로그램'과 차량 잔가의 50%를 보장해주는 '푸조 벨류 플러스 프로그램',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저금리 할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수입차 판매량 '쑥쑥', 성수기 프로모션 통했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