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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 성장 추구 벤츠코리아 "2017년 6만대 판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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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6종 출시 예정…"2천억 투자해 네트워크 확충 등 고객 만족 높일 것"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017년 인프라 및 네트워크 확충에 힘을 쏟아 질적 성장을 추구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총 6개의 신형 모델 도입과 함께 2천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네트워크를 최대로 확장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벤츠코리아는 1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년 기자단감회를 열고, 올해 6개 신형 모델 도입과 47개 이상의 라인업 추가를 비롯해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브랜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지난해 최초로 일군 수입차 1위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프리미엄 콤팩트 모델인 GLA부터 더 뉴 GLC 쿠페까지 다양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들이 연중 소개될 예정"이라며 "최고의 고객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 도입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프리미엄 세단 '신형 E클래스'를 필두로 SUV 라인업 출시 등에 주력,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2016년 전체 판매량은 총 5만6천343대로 전년 대비 19.9%의 판매 성장세를 일궜고, 지난 11월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연 5만대 판매 달성을 하면서 메르세데스-벤츠가 글로벌 베스트셀링 브랜드로 올라서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실라키스 사장은 "베스트셀링 모델인 E 클래스가 약 2만3천대 판매로 역변을 일으키며 성장을 견인했고, 다양한 SUV, 콤팩트 카,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등 더욱 다양해진 포트폴리오로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루 만족시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네트워크 인프라 확대를 통한 고객 만족 및 편의 증대도 중요한 결과물 중 하나다. 실라키스 사장은 "딜러사들과 함께 꾸준한 투자를 통해 42곳의 전시장, 48곳의 서비스센터 및 820개 워크베이를 확충함으로써 서비스 예약 대기 기간을 평균 5.1일에서 2.6일로 단축했다"면서 "한국품질만족지수의 수입차 A/S 서비스 부문 1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는 벤츠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을 의미한다"면서 "벤츠만의 방법으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2017년은 전년 기록을 갱신하겠다는 차원에서 보면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도 "숫자에 연연하기 보다는 고객 만족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하고 균형잡힌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6만대 판매 목표, 디지털 서비스·인프라 강화 통해 이뤄낼 것

벤츠코리아는 2017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및 서비스 솔루션 도입 등으로 지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딜러사들과 함께 2천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50개의 전시장, 55개의 서비스센터와 20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갖추고, 공식 딜러 네트워크의 임직원도 연내 1천명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새롭게 확충되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들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고객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며, 신뢰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춘 네트워크 시설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생산성과 효율성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상국 네트워크 개발 및 트레이닝 부문 부사장은 "올해 벤츠코리아는 고객 수요 증대에 부응하는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 확장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약 1천개의 워크베이를 구축해 고객들이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중 중고차 시장을 탄탄히 하는데 중점을 쏟을 전망이다. 이 부사장은 "올해는 총 9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오픈해 작년 대비 2배 가까운 세일즈망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178개의 체크 포인트로 새롭게 태어나는 인증 중고차를 고객들이 보다 가깝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보다 향상된 고객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 솔루션 도입의 원년을 만들어간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서비스 예약과 상담, 서비스 현황 확인과 모바일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구현해, 맞춤형 고객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지섭 서비스&파츠 부문 부사장은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마이서비스(My service)를 확장해 고객 만족 실현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갔다"면서 "올해는 모바일 기반의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보다 혁신적인 프로세스 변화를 이룰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벤츠코리아는 KT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올해 커넥티드카 서비스 패키지를 개발 중에 있다.

아울러 벤츠코리아는 올해 사회공헌 기금도 40억원으로 추가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한국 사회와 동반 발전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벤츠코리아는 비즈니스의 성공과 사회적 책임은 더불어 가야 한다고 믿는다"며 "한국 고객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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