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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근로자 평균 연봉, 2015년보다 107만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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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연봉 역시 2015년보다 123만원 상승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3천387만원, 전체 근로자의 연봉 분포에서 연봉 기준 중간순위에 위치한 근로자의 연봉(중위연봉)은 2천623만원으로 나타났다. 상위 10% 커트라인에 위치한 근로자의 연봉은 6천607만원이었다.

16일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이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의 원시자료를 분석한 '16년 임금근로자 연봉 분석'에 따르면, 총 근로자 중 상위 10%의 연봉은 6천607만원 이상, 상위 20%는 4천789만원 이상, 상위 30%는 3천776만원 이상, 상위 40%는 3천120만원 이상, 상위 50%는 2천623만원 이상이었다.

연봉분위별 평균연봉은 10분위 9천586만원, 9분위 5천587만원, 8분위 4천237만원, 7분위 3천439만원, 6분위 2천864만원, 5분위 2천418만원, 4분위 2천041만원, 3분위 1천704만원, 2분위 1천332만원, 1분위 633만원이었다.

전체 근로자들의 평균연봉은 2015년 3천281만원에서 2016년 3천387만원으로 107만원(3.3%) 올랐다. 동기간 연봉분위별 평균연봉 상승률은 1분위 5.3%, 2분위 4.6%, 5분위 4.4% 순으로 연봉이 낮은 집단에서 임금 상승률이 높았다. 최상위 집단인 10분위, 9분위에서는 증가율이 각각 1.4%, 2.9%로 낮았다. 중위연봉은 2015년 2천500만원에서 2016년 2천623만원으로 123만원(4.9%) 올랐다.

지난해 기업규모별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대기업 정규직 6천521만원, 중소기업 정규직 3천493만원으로 나타났다. 2015년 대비 대기업 정규직의 평균연봉은 23만원 감소(-0.3%)한 반면 중소기업 정규직의 평균연봉은 131만원(3.9%) 올랐다.

이에 대기업 정규직의 평균임금 대비 중소기업 정규직의 평균임금 비율도 올랐다. 2015년 51.4%에서 2016년 53.6%로 상승해 임금 격차가 2.2%p 줄어들었다.

연봉금액별 근로자 수 분포는 연봉 1억원 이상은 43만명(2.8%), 8천만원∼1억원 미만은 47만명(3.0%), 6천만원∼8천만원 미만은 107만명(7.0%), 4천만원∼6천만원 미만은 224만명(14.5%), 2천만원∼4천만원 미만은 601만명(39.0%), 2천만원 미만은 521만명(33.8%)으로 조사됐다.

연봉 2천만원 미만 근로자 비율은 2015년 36.5%에서 2016년 33.8%로 2.7p% 줄었다. 반면 2천만원 이상 근로자 수가 그만큼 늘어났다.

유환익 한국경제연구원 정책본부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내수 침체, 기업 구조조정 등 대내외 여건 악화에도 2016년 근로자 평균연봉은 전년 대비 3.3% 상승했다"며 "특히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집단에서 임금 상승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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