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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주요 임원, 보수 공개…허창수 회장 49.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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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조석래 회장 상반기 보수 10억원 넘어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대기업 주요 임원들의 올해 상반기 보수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각 기업들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서 상당수 주요 임원들은 5억원이 넘는 보수를 지급받았다.

최태원 SK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10억원을 지급받았다. 이 기간 최 회장이 받은 보수는 모두 급여이며 상여금은 주어지지 않았다. SK는 "이사보수지급 기준에 따라 이사보수한도 범위 내에서 직책, 직위,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본급을 총 20억원으로 결정하고, 매월 1억6천700만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18억8천만원을 지급받았다. 급여는 5억원, 상여금은 13억8천만원이었다. 현재 SK텔레콤 사장을 맡고 있는 박정호 전 SK 대표는 상여금으로만 14억9천만원을 받았다.

허창수 GS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총 49억5천300만원을 수령했다. GS에서 38억6천900만원, GS건설에서 10억8천400만원을 받았다. 허 회장은 이 기간 GS에서는 급여 11억3천400만원과 상여금 27억3천500만원을 지급받았다. GS건설에서는 상여금 없이 급여로만 보수를 받았다.

GS는 상여금 지급 사유에 대해 "2016년도 주요 자회사별 당기순이익 등 경영성과를 고려하였다"며 "비계량지표와 관련해 어려운 경영환경 하에서도 선제적인 대응과 미래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및 질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정택근 GS 부회장은 같은 기간 17억1천900만원을 지급받았다. 급여는 5억6천100만원, 상여금은 11억5천800만원이었다.

박정원 두산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 8억6천500만원을 받았다. 이 기간 박 회장이 받은 보수는 모두 급여이며 별도의 상여금은 없다. 두산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 받은 이사 보수 한도 150억원 한도 내에서, 이사회 의결로 제정된 집행임원인사관리규정에 따라 회사의 지불능력, 시장경쟁력 및 장기 근속, 회사에 대한 기여 정도, 직위·직책 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이재경 두산 부회장은 상반기 보수 6억1천500만원을 받았으며 역시 상여금은 주어지지 않았다.

이태종 한화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 5억1천8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는 2억5천800만원, 상여금은 2억5천900만원이었다. 한화는 상여금 지급 사유에 대해 "재무성과로서 방산부문이 매출 1억2천403억원, 영업이익 824억원을 이루었다는 점, 기타 경영목표를 달성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조석래 전 효성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 15억원을 지급받았다. 모두 급여였으며 별도의 상여금은 없었다. 효성은 "주주총회에서 결의한 지급 한도 범위 내에서 임원 보수규정에 의거해 기본 연봉을 30억원으로 결정했다"며 "상반기 중 2억5천만원을 매월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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