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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Q 영업익 3천509억원…전년比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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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산업 침체 불구, 양호한 경영실적 평가"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현대제철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천50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81% 감소한 수치다. 다만 1분기와 비교하면 0.34% 증가했다.

매출액은 4조6천9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천384억원으로 59.42% 줄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조선 등 수요산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경영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회사 측은 "철강재 가격 상승과 건설수요 호조에 따른 봉형강류 판매 증가, 내진용강재·초고장력강판 등 고부가 전략제품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선원료 구매비용 및 물류비 저감 등을 통해 1천365억원에 달하는 원가절감을 달성한 점도 이 같은 실적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신규시장 진입, 투자 및 연구개발 현황 등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경영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대제철은 고객 및 제품 다변화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자동차업체 공급물량을 100만톤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수강 사업에서는 ISIR 소재 승인을 대부분 완료하고, 3분기 봉강제품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순천 냉연공장 No.3CGL은 올 연말 시운전을 통해 2018년 1분기에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순천 단조공장은 형단조 1만톤 프레스가 최근 양산에 들어갔으며 자유단조 1만톤 프레스는 오는 9월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발전설비, 항공부품 등 고부가 단조품에 대한 개발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3세대 자동차강판의 시생산을 완료하고, 강도·가공성이 40% 이상 향상된 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현대제철 측은 설명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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