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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임금공유 상생협력모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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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에서는 하이닉스 이어 두 번째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SK인천석유화학(대표 최남규)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임금 일부를 협력사와 나누는 임금공유 상생협력모델을 지역기업 최초로 도입했다. SK그룹에서는 SK하이닉스에 이어 두번째 사례다.

SK인천석유화학은 28일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이동용 노조위원장, 5개 협력사 대표, 이삼근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나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인천석유화학은 매년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임금의 일부를 나누고 회사가 1대1 매칭 그랜트(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1대1로 내는 방식)를 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협력업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회사 인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던 기존 1인 1후원계좌 제도 또한 확대 시행된다.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총 2억원 규모의 기금은 오는 7월 16개사 협력사 직원 286명에게 전달된다.

SK인천석유화학은 협력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으로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 또한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인천 지역의 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종합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지급, 협력사 우수 직원 SK기술인증서 발급 및 현장 개선·제안 실적에 따른 포상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최남규 사장은 "양극화 해소 및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이 사회적 화두가 되는 가운데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행복한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구성원과 협력사 모두가 행복한 일터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동용 노조위원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회사의 성장을 견인해 준 우리 협력사들은 한 가족이나 다름없다"며 "노사가 더욱 합심하여 지역사회 및 협력사와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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