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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5년간 7만명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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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이 최고 복지" 강조…3년간 비정규직 근로자 1만명, 정규직 전환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성장에 따른 고용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향후 5년간 7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3년간 단계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1만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신 회장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롯데 가족경영∙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 선포' 2주년 기념식에 참여해 "'고용이 최고의 복지'라는 말이 있다"며 "롯데그룹은 국내에서 (직간접으로) 35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고 앞으로도 성장에 따른 고용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며 청년과 기성세대의 조화로운 고용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롯데 고유 노사문화 실천 및 확산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신 회장과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을 비롯한 그룹 관계자와 전 계열사 대표 및 노조위원장(근로자대표)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롯데 노사는 기업가치 향상, 고용확대, 복지향상, 사회적 가치 창출 제고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신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롯데그룹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노사 신뢰와 협력 덕분에 현재의 위치에 올 수 있었다"며 "롯데그룹은 국내 최초로 2년전 창조적 노사문화를 선포했으며 가족경영과 상생경영 실천하기 위해 육아휴직 기간을 2년으로 확대하고 남성의무육아휴직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방안들을 실현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저를 포함한 롯데인 모두 기업가치 창조, 직원 행복 창조, 사회적 가치 창조를 마음에 새기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일해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가진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노사문화 발전과 확산에 힘쓴 계열사와 직원에 대한 포상도 같이 진행했다. 총 5개 계열사, 9명의 직원이 수상한 가운데 대상은 롯데백화점이 수상했다. 롯데백화점은 임신 근로자의 단축근로 확대, 자녀입학 돌봄휴직, 수능 D-100일 휴직제도 등 생애주기에 맞는 가족친화정책을 도입하는 한편, 점별로 다양한 지역친화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은 "롯데가 지난해 10월 국민께 약속했던 혁신안을 실천함으로써 국민의 기대와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롯데로 거듭나겠다"며 "향후 5년간 7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3년간 단계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1만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고용창출과 국가경제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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