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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고가폰은 부담, 저가폰은 별로라면…LG Q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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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깔끔하고 내구성 좋아…청소년에게 추천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의 중간 가격대 스마트폰 'Q6'를 써봤다. Q6는 Q시리즈의 포문을 연 제품으로, 지난 2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국내 출시됐다.

Q6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G6의 '미니버전'이다. 특히 전면부는 G6의 축소판이다. 다만 G6에 비해 성능이 낮고 기능도 적다. 가격은 G6의 절반 이하인 41만9천100원이다.

기자가 사용했던 제품은 블랙 색상이다. 측면 테두리는 AL7000 계열 알루미늄으로 처리돼 견고한 인상을 준다. 손에 쥐어보니 생각보다 작아서 5.5인치 화면을 탑재한 게 맞나 하는 의심이 들었다.

재 보니 화면 크기는 5.5인치가 맞다. 작아보였던 건 화면비가 18대9라서 좌우 폭이 좁기 때문. 여성이나 청소년이 한 손으로 조작하기에 부담없는 크기다. 전원버튼은 오른쪽 측면에 있다.

Q6가 지원하는 생체인식 수단은 '얼굴인식' 뿐이다. 인식 속도도 괜찮다. G6와 함께 얼굴앞에 나란히 두고 얼굴인식 속도를 비교해 봤다. 의외로 Q6가 좀더 빨랐다.

그러나 얼굴인식 기능은 어두운 곳에서 인식 속도가 현저히 느려진다. 밝은 곳에서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약 1초만에 잠금이 해제되지만, 조명이 거의 없는 공간에서는 디스플레이가 먼저 켜진 뒤 몇 초 뒤에야 잠금이 풀린다. 지문인식센서를 넣는 게 더 나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18대9 화면비를 활용한 스퀘어카메라 기능도 볼 만 하다. 여기에는 ▲스냅샷 ▲그리드샷 ▲매치샷 ▲가이드샷 등이 포함된다. 전면에는 G6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광각카메라가 탑재됐다. 음식모드와 GIF모드 등도 지원한다.

다만 화면이 작고 성능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고도의 컨트롤을 요구하는 모바일 게임은 추천하지 않는다. 포켓몬고를 플레이해 보니 자이로센서가 탑재돼 있어 증강현실(AR) 모드도 이용 가능했지만 로딩 속도는 아주 느린 편이었다.

실제로 써 보니 디자인도 괜찮고 튼튼한 스마트폰이다. '준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는 다소 부족할지는 몰라도 분명 매력이 있는 제품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살 필요성은 못 느끼지만, 시중에 나온 보급형 스마트폰의 디자인을 못미더워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해 보인다. 디자인이 깔끔한데다 크기가 비교적 작고 튼튼하기 때문에 청소년에게도 추천할 만 하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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