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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폰 大選 열린다…3사 총력 유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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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중심으로 시장 재편…대세 얼마나 이어질까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정치권이 대선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유세전이 펼쳐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이 오는 21일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 합류한다.

이미 시장은 갤럭시S8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사전 예약판매를 통해 상당수의 물량이 시장에 풀렸기 때문이다. 갤럭시S8은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100만4천대라는 예약판매 실적을 올렸다. 예약구매자들의 사전개통 건수는 지난 19일 기준 약 35만대였다.

◆'예약판매 100만대' 대세 떠오른 갤럭시S8

갤럭시S8은 삼성전자가 1년만에 내놓은 전략폰이다. 그만큼 디자인과 기능 측면에서 전작과 차별화를 이뤘다. 화면 크기에 따라 갤럭시S8(5.8인치)과 갤럭시S8플러스(6.2인치)로 나뉘어 출시된다.

이 두 제품으로 구성된 갤럭시S8 시리즈는 ▲18.5대9 화면비 ▲인공지능 음성비서 '빅스비(Bixby)' ▲홍채인식·얼굴인식 등 신규 생체인식 기능 등을 특징으로 한다.

출고가는 갤럭시S8 64GB 모델이 93만5천원, 갤럭시S8플러스 64GB 모델이 99만원이다. 6GB 램(RAM)을 갖춘 갤럭시S8플러스 128GB 모델은 가격이 115만5천원에 달한다. 예약판매 기간에는 이 모델에 구매자가 몰려 품귀 현상까지 빚어진 바 있다.

이 가운데 갤럭시S8은 최근 '붉은 화면 논란'에 부딪혔다. 일부 사용자로부터 화면이 지나치게 붉은 색감을 띤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삼성전자 측은 이와 관련해 "갤럭시S8의 화면 색감은 '화면 최적화' 기능으로 조절 가능하기 때문에 품질 문제가 아니다"는 입장을 펴고 있다.

◆"찾는 사람은 계속 찾는다" 아이폰7

아이폰7 시리즈는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됐다. 화면 크기를 기준으로 아이폰7(4.7인치)과 아이폰7플러스(5.5인치)로 나뉜다. 전작에 없던 방수방진 기능이 추가됐으며, 아이폰7플러스의 경우 듀얼카메라를 채용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달 25일 애플은 붉은 색상을 입힌 '아이폰7 프로덕트 레드 에디션'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애플은 이 제품이 한 대 판매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에이즈 예방 단체에 기부한다.

한편,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차기 아이폰의 출시 시기가 전년대비 1~2개월가량 늦춰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차기 아이폰은 아이폰7S와 아이폰7S플러스, 10주년 기념 아이폰 등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내가 제일 튼튼하다" LG전자 G6

G6는 올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프리미엄폰이다. 주요 특징은 ▲5.7인치 대화면 ▲18대9 화면비 ▲후면 듀얼카메라 ▲고해상도 음원 재생을 지원하는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 등으로 요약된다. 출고가는 89만9천800원이다.

LG전자는 최근 G6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G6는 미국 국방부에서 인정하는 군사표준 규격 'MIL-STD 810G'를 획득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G6의 배터리를 못으로 뚫거나 위에서 내리치는 등의 품질검사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V20은 지난해 9월 말 출시됐다. 이 제품 또한 5.7인치 대화면과 후면 듀얼카메라, 쿼드 DAC을 특징으로 한다. 출고가는 G6와 동일하지만, 비교적 구형 제품인 만큼 이동통신사 공시지원금이 높아져 실구매가가 비교적 낮다.

시장조사업체 관계자는 "갤럭시S8가 시장에 화려하게 입성한 상황에서 G6와 아이폰7 등 기존 제품이 어떻게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는가가 관건"이라며 "갤럭시S8이 큰 품질 이슈가 없다면 3분기까지 국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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