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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LG '패블릿 3파전'…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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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V20·아이폰7플러스 비교해 보니

[강민경기자]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 LG전자가 각각 전략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LG전자의 V20, 애플의 아이폰7플러스가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3파전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7과 V20, 아이폰7플러스는 모두 5.5인치 이상의 대화면을 탑재한 패블릿(phablet, 폰과 태블릿의 합성어)이다. 이들은 각각 생산성, 오디오, 카메라에서 특별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한 업무처리' 갤럭시노트7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은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으로, '생산성' 측면에서 다양한 이점이 있다.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전용 스타일러스 'S펜'과 계정관리·모바일결제 등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는 '홍채인식' 기능이다.

삼성전자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은 언제 어디서나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필기하고 저장해둘 수 있게 해 준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타인에게 전달해야 하는 일을 하는 소비자에게 추천할 만 하다. 태블릿 전문업체 와콤과 합작해 만든 S펜은 필압도 4천96단계까지 구분해 실제로 필기도구를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갤럭시노트7은 전면 상단부에 탑재된 적외선 카메라로 사용자의 홍채 주름 패턴을 인식하는 홍채인식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은 기기의 화면을 잠금해제하는 용도로 쓸 수도 있고, 보안 문서가 들어있는 폴더를 잠금해제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웹사이트 계정·은행 계좌 통합 관리 서비스인 삼성패스에도 활용 가능하다.

◆'흥나는 음악생활' V20

LG전자가 지난 7일 공개한 V20은 '오디오 특화' 스마트폰이다. 전작 V10에서 소비자로부터 호평받았던 오디오 기능을 한 차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오디오 칩셋 전문 제조업체 ESS,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 플레이(B&O PLAY)와 손을 잡았다.

이 제품은 ESS의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 4개)를 탑재해 DAC가 하나밖에 없었던 V10과 비교했을 때 잡음이 50%까지 줄어들었다. CD음질보다 16배 높은 32비트 하이파이(고해상도) 음원도 재생 가능하다. FLAC, DSD, AIFF, ALAC 등의 고음질 음원 포맷도 지원한다.

B&O플레이와는 제품 사운드를 튜닝했고,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는 번들 이어폰도 같이 만들었다. 이 번들 이어폰은 좌우 음량을 각각 75단계까지 미세 조정할 수 있다. 이 이어폰의 경우 시중에 판매되는 20만원상당의 제품과 비슷한 성능을 지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대 24비트 음질로 녹음할 수 있는 고음질 녹음 기능도 더해졌다. 공연장이나 강의실에서는 '콘서트 모드'로 설정해 마이크를 쥐고 있는 사람의 음성만 집중적으로 녹음할 수 있다. 미리 녹음된 반주에 자신의 노래나 악기연주를 더할 수 있는 '스튜디오 모드'도 지원한다. 음악을 좋아하거나 음악을 전문적으로 하는 소비자에게 모두 추천할만 한 기기다.

◆'일상 속의 예술사진' 아이폰7플러스

아이폰7플러스는 전작 아이폰6플러스보다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기는 언제 어디서나 주변 환경에 상관없이 고품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폰7플러스의 후면에는 듀얼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하나는 1천200만화소 광각카메라, 하나는 1천200만화소 망원카메라다. 여기에 들어간 이미지신호프로세서(ISP)는 사진 하나당 25밀리초(1천분의 1초)만에 1천억번의 작업을 수행한다.

이 중 광각카메라는 ▲광학식손떨림방지(OIS) 기능 ▲F1.8 조리개 ▲6매 렌즈를 통해 전작 아이폰6S보다 밝고 정밀한 사진을 촬영한다. 그 옆에 있는 망원카메라까지 활용하면 사진 촬영 시 2배의 광학 줌(zoom)과 최대 10배의 디지털 줌 기능을 쓸 수 있다.

아이폰7플러스의 카메라는 피사체 뒤편의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하는 '피사계 심도 효과'도 구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렌즈교환식 카메라처럼 배경과 전경을 분리한 인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700만화소 전면카메라는 전작보다 색 영역이 더 넓어졌고, 자동 이미지 흔들림 보정 기능이 추가됐다. 아이폰7플러스는 여행을 즐기거나 사진 촬영이 취미인 소비자에게 추천할 만 하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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