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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7, 리퍼폰으로 판매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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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국법인 갤럭시S6 등 리퍼폰 공식몰서 판매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소비자로부터 반납된 스마트폰을 새 제품처럼 수리해서 만든 '리퍼비시폰(refurbished phone, 이하 리퍼폰)'을 공식 판매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리콜로 인해 수거될 갤럭시노트7의 물량이 리퍼폰으로 재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4일 삼성 모바일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 미국법인이 현재 공식 온라인몰에서 갤럭시S6 등의 리퍼폰을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자사 엔지니어들이 직접 수리한 리퍼폰과 새 번들 이어폰 및 충전기로 구성된 풀박스(완전한 세트)를 해당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무상 보증 기간은 1년이다.

현재 해당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크게 4종으로,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갤럭시노트4 등 출시된 지 1년 4개월 이상 지난 전략 스마트폰이다. 비교적 최근 출시된 갤럭시S7 시리즈와 갤럭시노트5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해당 모델의 리퍼폰을 새 제품의 가격에서 적게는 180달러에서 최대 265달러까지 큰 폭으로 할인 판매한다. 가장 할인율이 높은 모델은 미국 통신사 AT&T에서 개통되는 갤럭시S6엣지 블랙사파이어 색상의 32GB 모델로, 새 제품의 가격인 714.99달러(약 80만원)에서 265달러를 깎아 449.99달러(약 50만원)에 살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렇게 공식적으로 리퍼폰을 판매하기 시작한 만큼, 앞서 배터리 셀 자체 불량으로 인해 전량 리콜이 결정된 250만대의 갤럭시노트7 또한 이러한 방식으로 재판매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최신 제품인 만큼 판매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상당 기간이 지난 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지난 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거한 제품을 리퍼폰으로 판매할 계획은) 아직 검토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지만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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