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팬택, 아임백 판매 호조에 '품질관리' 집중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품질 문제 발생하지 않도록 공장 생산 일정 조정하고 있다"

[강민경기자] 팬택의 복귀작 '스카이 IM-100(아임백)'이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 IM-100은 출시 후 10여일만에 초도물량 약 3만대가 소진됐다.

팬택은 지난 6월 이동통신사에 IM-100의 초도물량 3만여대를 공급했다. 이 중 7천대는 예약판매 기간에 팔렸고, 정식 출시 후 10여일간 하루 평균 2천대가 판매됐다고 알려졌다. 이를 모두 합친 판매량은 약 3만대가 되는 셈이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정확한 판매량을 집계되지 않았지만 (IM-100은) 출시 후 하루에 2천대씩 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예상했던 수치보다 웃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SK텔레콤과 KT는 제품 수요를 맞추기 위해 팬택에 납품 일정을 기존보다 앞당길 것을 주문한 상태다. 이에 팬택은 물량 확보를 위해 김포에 위치한 스마트폰 제조공장을 활발히 가동 중이다.

팬택 관계자는 "하루 평균 2천~3천대, 많게는 하루에 3천500대까지 공급하고 있다"며 "기대보다 반응이 좋아 납품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팬택은 판매 호조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빡빡한 생산 일정 때문에 품질 관련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생산 관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팬택 관계자는 "김포공장은 납품 기한을 맞추기 위해 평일에 초과 근무를 하고 일요일에나 가끔 쉴 수 있는 상황"이라며 "공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지치지 않도록 생산 일정을 관리하기 위해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IM-100을 생산 중인 김포공장은 자체 사업장이 아니라 협력사인 만큼 품질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워크아웃 사태 전에는 공장을 하루에 몇 교대씩 해서 여유롭게 운영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한정된 인력만으로 물량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IM-100의 목표 판매량은 30만대다. 업계에서는 지금 이 기세가 지속된다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팬택 관계자는 "지금 추세로 간다면 목표에 가까이 갈 수 있겠지만, 아직 달성 가능성을 점치기에는 이르다"며 "판매량 추이는 두 달 정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팬택, 아임백 판매 호조에 '품질관리' 집중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