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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행·출장 필수품 만능 똑딱이 '캐논 G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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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용 1인치 센서 탑재로 고화질 사진 촬영가능한 콤팩트 디카

[민혜정기자] 출장이나 여행을 떠날 때 카메라 선택에 고민이 많다. SNS나 사진첩에 남길만한 고화질 사진을 위해 부피를 더하는 무거운 카메라를 선택해야 하는지, 무게는 가볍지만 휴대폰 카메라와 큰 차이가 없는 콤팩트카메라를 가지고 가야 하는 지에 대한 고민이다.

그러나 최근엔 이같은 고민이 줄어들었다. 센서 크기, 감도, 렌즈 등면에서 DSLR 카메라와도 견줄만한 콤팩트 카메라가 속속 등장했기 때문이다.

캐논의 '파워샷 G7X'도 이 연장선상에 있는 카메라다. DSLR 명가 캐논이 DSLR을 만들며 축적한 기술을 쏟아 부은 제품이다. 이를 지난주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출장지에서 사용해봤다.

여행이나 출장지에선 버튼 한번만 눌러도 기사용으로 손색없는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카메라가 필요하다.

G7X는 크기나 무게면에선 합격점이었다. 호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와 279g의 무게는 짐때문에 스마트폰만 들고다녀야 겠다는 선택을 막았다.

디자인면에서는 가죽 느낌의 재질이 인상적이었다.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했지만 카메라 오른쪽 상단에 빨간색 링을 넣는 세심함도 눈길을 끌었다.

카메라 후면 오른쪽 상단에는 고무 그립이 달려 있어서 엄지 손가락을 대면 그립감이 좋았다.

G7X는 자동 설정에서 버튼만 눌러도 사진이 대체적으로 잘 나왔다. 화소수(유효화소 2천20만 화소)도 DSLR 못지 않지만 센서 크기가 미러리스 카메라에 주로 탑재되는 1인치(13.2mm x 8.8mm) 센서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1인치 센서는 콤팩트카메라 주로 탑재되는 1.7분의1인치(7.4 x5.55mm) 센서보다 약 2.8배 크다.

180도 회전(틸트)하는 LCD 화면도 유용했다. 틸트 화면은 평상시 셀프카메라 촬영에 편리하지만 출장지에선 사람이 많아서 팔을 높이 올려야 할 때나 아래에서 위 각도로 사진을 찍을 때 사용하기에 좋았다.

줌도 광학 4.2배줌까지 지원해서 굳이 디지털 줌까지 활용하지 않더라도 인물이나 풍경 사진 찍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쉬운 조작법과 HDR 모드 유용해

콤팩트카메라는 카메라 초보라도 고화질 사진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G7X에서 인상적이었던 기능은 'HDR' 모드다. 여건상 노출을 잘 조절하지 못하고 사진을 여러 장 찍었을 때 사용하는 기능이다. HDR 모드 설정 후 사진을 촬영하면 3장의 사진을 한 장으로 합성해 밝기가 고르지 못한 사진을 고른 밝기로 조정해 준다.

G7X의 가격은 70만원 초반대다. 콤팩트카메라 치고 다소 비싼편이고 중급형 미러리스 카메라를 살 수 있는 수준이다.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나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하고 싶은 이용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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