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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6' 두 가지 모델로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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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화면 구부러진 '듀얼 엣지 커브드 디스플레이 패널' 탑재

[양태훈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인 전략 프리미엄폰 '갤럭시S6'를 평면(리지드) 및 곡면(플렉시블) 타입으로 디자인을 달리해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좌·우 화면이 구부러진 '듀얼 엣지 커브드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받아 최근 출시한 '갤럭시노트 엣지'처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조한 별도의 모델을 준비 중이다.

IHS 강민수 책임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는 우측면만 구부러진 '엣지' 제품을 출시했지만 내년에는 좌·우측면을 구부린 '듀얼 엣지 스크린' 탑재를 기획하고 있다"며 "해당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QHD'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6에 탑재될 예정인 듀얼 엣지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QHD+ 해상도(2천560x1천440+160+160)를 지원하는 슈퍼 아몰레드 패널로, 좌·우 화면은 7R(반지름 7mm인 원의 휘어진 정도)의 멀티 곡률(가장자리를 한 번 더 구부리는 방식)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좌·우 측면을 구부린 양면폰 출시 가능성은 지난해 'CES2013'에서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윰' 을 활용한 콘셉트 모델을 공개하면서 계속 거론돼 왔다. 최근 미국에 관련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윰 기술은 기존 강화유리 대신 커버글라스용으로 광학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강화유리에 비해 깨지는 정도가 덜하고 긁히지 않는 게 특징이다.

부품 업계에서는 듀얼 엣지 커브드 패널이 향후 플렉서블 폰의 변곡점이 될 수 있는 폴더블(접었다 펼 수 있는 방식)폰 개발을 위한 전단계로 보고 있다. 폴더블폰이 가능하려면 커버글라스 소재로 내구성이 뛰어난 플라스틱을 사용해야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측면이 휜 '갤럭시노트 엣지'를 비롯해 메탈 케이스를 탑재한 '갤럭시알파', '갤럭시A' 등 디자인 특화 및 새로운 폼펙터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전략 모델인 갤럭시S6에 듀얼 엣지 패널을 적용하는 것도 이같은 프리미엄 및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측은 " 현재 갤럭시S6에 대한 정보는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 말을 아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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