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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G6' 와이드화면…2021년 6억1100만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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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6대9 화면비는 보급형으로 내려갈 듯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갤럭시S8과 G6로부터 촉발됐던 와이드 화면이 급속하게 확대된다. 2021년에 와이드화면을 탑재한 스마트폰 출하량은 무려 6억1천100만대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18:9 등 와이드 화면 비율대 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이 오는 2021년 6억1천100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 상반기 출시됐던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는 18.5:9 화면비를 갖췄다. 와이드스크린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기존 갤럭시 시리즈의 느낌은 그대로 살리되, 더 시야가 탁 트이는 대화면 디자인을 선사하게 됐다는 게 IHS마킷의 설명이다.

IHS마킷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업계는 디스플레이의 화면비가 스마트폰 기기 품질 및 무선통신 속도의 발달과 함께 진화할 것으로 예측하여 생산 로드맵을 계획해왔다. 과거 변화 추이를 보면, 스마트폰 화면비는 4:3(QVGA, VGA)에서 5:3(WVGA)로, 최근에는 16:9 비율(720HD, FHD, WQHD)로 발전했다.

이중 16:9 화면비 스크린은 2016년 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출하량의 90%를 차지해왔다.

화면비가 16:9로 확장되면서 제조사들은 저온 폴리실리콘 박막 트랜지스터(LTPS TFT) LCD 디스플레이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스크린 해상도도 고화질로 올라왔다.

두 디스플레이 기술 덕분에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디스플레이 면적을 기기 프레임만큼 최대한으로 넓힐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 AMOLED디스플레이의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갤럭시S8 모델은 한 단계 더 확장된 18.5:9 비율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S8의 출시에 이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18:5라는 더욱 확장된 비율로 720HD+ 1440x720, FHD+ 2160x1080, WQHD+ 2880x1440 등 다양한 화질을 공급하게 됐다. 해당 디스플레이 제품들은 올해 후반과 2018년에 출시될 신규 스마트폰을 통해 첫선을보일 예정이다.

IHS마킷의 최신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 인텔리전트 서비스 리포트에 따르면 18:9 비율대의 와이드스크린 디스플레이 채용률이 늘어남에 따라 수요 또한 2017년 1억 7천만 대에서 2021년 6억 1100만 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히로시 하야세 IHS마킷 중소형 디스플레이 담당 선임 이사는 "18:5 와이드스크린 디스플레이가 남은 2017년 동안 프리미엄 스마트폰 분야에서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지만, 스마트폰 브랜드마다 디자인 컨셉이나 기능요건에 따라 18:9, 18.5:9, 19:9 등 다양한 맞춤 디자인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와중에 16:9 화면비는 보급형(entry-level)이나 중간급 스마트폰에서 꾸준히 수요가 있을 것이며, 원가 하락으로 인해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라 16:9 디스플레이는 계속해서 수요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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