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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묵직한 세련미, 소니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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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화면과 듀얼스피커 적용…멀티미디어 즐기기에 적합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소니가 지난 8일 국내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을 일주일간 써 봤다.

기자가 선택한 색상은 실버 계열인 루미너스 크롬(Luminous Chrome). 표면이 거울처럼 반짝이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반사율이 높아 손거울을 따로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될 정도다. 닭볶음탕을 먹은 뒤 치아 상태를 확인할 때 요긴할 듯하다.

손에 쥐면 묵직하다.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크기가 가장 큰 듯하다. 손이 큰 사용자에게 적합해 보인다. 화면 크기는 5.5인치인데 위아래 테두리(베젤)가 운동장처럼 넓다. 이는 LG전자의 G6나 애플의 아이폰6S 등 타사 기기와 비교해도 두드러지는 부분이다.

전작 엑스페리아XZ처럼 단차가 거의 느껴지지 않아 그립감은 우수하다. 다만 소재 특성 상 매우 미끄럽다. 거울을 연상시키는 외관 때문인지 한 번 떨어뜨렸을 때 와장창 깨질까 두려웠다. 케이스가 없어 늘 조심히 들고다녀야 했다. 걸어다닐 땐 백팩에서 꺼내지 않았다. 바지 주머니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의 장점은 화면과 사운드에 있었다. 영화와 음악, 게임 등 멀티미디어를 즐기기에 적합한 기기로 판단된다. 특히 유튜브에서 고화질 영상을 감상할 때 유용했다.

먼저 이 제품은 화면 해상도가 울트라HD에 달한다. 2160p 영상까지 재생 가능하다는 뜻이다. 유튜브에서 2160p 영상을 검색해 틀어봤다. 깨끗하고 선명했다. 기기의 상·하단에 위치한 듀얼 스피커에서 또렷한 소리가 흘러나오면서 화면이 더 생생하게 느껴졌다.

또 다른 강점은 바로 1천900만화소 후면카메라에 있다. 순간포착 능력이 탁월하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괜찮은 결과물을 뽑아낸다. 물리 셔터 버튼이 따로 있어서 더 편리하다.

재미있는 기능은 바로 32배속 슈퍼 슬로모션 촬영 모드. 1초에 960프레임을 찍는다. 다만 이 기능을 켜면 화질이 많이 떨어진다. 그래도 순간포착엔 이만한 기능이 없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도, 간식을 앞에 두고 흥분한 강아지들도 생동감 있게 담아낸다.

자급제로 출시된 제품이라 이동통신사 애플리케이션이 깔려있지 않은 점도 좋았다. 사양은 ▲5.5인치 UHD 액정표시장치(LCD) ▲퀄컴 스냅드래곤835 ▲4GB 램(RAM) ▲64GB 저장공간 ▲1천900만화소 후면카메라 ▲1천300만화소 전면카메라 ▲3천230mAh 일체형 배터리 등으로 요약된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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