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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탭S3·갤럭시북 11일 출시2017.05.04 11:05
갤탭S3로 슬레이트 태블릿 시장, 갤북으로 2-in-1 태블릿 시장 각각 공략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1일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을 국내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 이들은 각각 애플의 아이패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피스 프로 시리즈와 함께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3로 슬레이트(Slate) 태블릿 시장을, 갤럭시북으로 투인원(2-in-1) 태블릿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9.7인치 화면을 탑재한 갤럭시탭S3는 영화감상·음악감상·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용도에 특화됐다. 깊은 색감을 표현하는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영상 재생을 지원하며, 4대의 내장 스피커에는 AKG 음향기술이 적용됐다.



'게임런처' 기능 또한 탑재됐다. 이는 게임 중 방해금지, 화면 캡처·녹화 기능을 지원하고, 게임 실행 시 배터리 소모량을 줄여 준다. 갤럭시탭S3의 가격은 와이파이(Wi-Fi) 모델을 기준으로 69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이 제품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형 아이패드와 정면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태블릿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이 두 제품이 시장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한편, 지난 1~3월간 삼성전자의 태블릿 판매량은 직전분기 대비 약 200만대 감소한 600만대로 집계됐다. 이 기간 애플의 아이패드 판매량은 직전분기 대비 약 400만대 감소한 892만대로 나타났다.

◆갤럭시북, 서피스와 정면 대결 나서

갤럭시북은 투인원(2-in-1) 태블릿이다. 키보드 커버를 떼었다 붙였다 하면서 태블릿뿐 아니라 노트북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화면 크기에 따라 12인치 모델과 10.6인치 모델로 나뉜다. 이 제품은 사전판매 물량이 모두 동난 상태다.

이 태블릿은 갤럭시탭S3보다는 업무용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탭프로S보다 한 걸음 더 나간 제품이다. S펜이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며, 스타일러스를 지원하는 MS의 서피스 프로 시리즈와 콘셉트가 유사하다.



주요 사양은 ▲풀HD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인텔 7세대 코어 i5 프로세서 ▲8GB 램(RAM) ▲256GB 저장공간(가용 메모리 200GB) ▲윈도10 홈(Home) ▲5천70mAh 배터리 ▲무게 754g 등으로 요약된다.

갤럭시북의 가격은 12인치 모델이 159만9천원부터, 10.6인치 모델은 79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이 제품은 MS의 서피스 프로 시리즈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MS의 신형 노트북 '서피스 랩톱' 또한 국내 시장에 가세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투인원 태블릿 시장은 향후 2020년까지 연평균 16%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에릭 스미스 SA 애널리스트는 "투인원 태블릿의 경우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아 일반 태블릿에 비해 제조사에게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준다"며 "윈도10이 나오면서 태블릿이 PC에 견줄 만큼의 생산성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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