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에코백스, 로봇청소기 '디봇' 국내 출시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중국 가정용 로봇업체 에코백스(Ecovacs)가 공식 수입원 에스티아이그룹을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에코백스는 가정용 로봇청소기 '디봇(DeeBot)' 3종을 국내 출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에코백스는 지난 1998년 중국 쑤저우에서 설립된 업체로, 2006년부터 가정용 로봇청소기를 제작·판매해왔다.

이 업체는 지난 2016년에는 중국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65%를 차지한 바 있다. 현재는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과 미주지역에도 진출해 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에코백스 '디봇(DeeBot)' 제품군은 디봇 R95와 디봇 미니(DK560), 디봇 슬림(DA60) 총 3종으로 옥션,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구입 가능하다.

'디봇 R95'는 스마트 내비(Smart Navi) 기능을 탑재했다. 레이저 거리 센서(LDS)를 통해 자율적으로 360도 회전할 수 있다. 또한 주변 공간을 계산하고 위치를 파악해 매핑해 구석구석 빠짐없이 청소한다.

'디봇 미니(DK560)'는 27cm에 불과한 작은 크기에 강력한 모터가 탑재된 제품으로,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의 털을 엉킴없이 바로 빨아들인다.

또한, '디봇 슬림(DA60)'은 57mm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손이 닿지 않는 소파, 침대 밑 공간도 수월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얇고 각진 디자인으로 벽면 모서리와 틈새를 청소한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우수한 청소 기능뿐만 아니라 스마트함까지 접목된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혁신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가전 로봇청소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