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 사물인식률 2배 높인 블랙박스 출시 예정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이에스브이는 기존 제품보다 사물 인식률을 2배 높인 블랙박스를 이르면 올 하반기에 출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사람·사물인식의 정확도를 자사 제품 대비 2배 높여, 여러 가지 돌발 상황에 대한 사물 인지 속도를 향상시키고 인공지능(AI) 기반의 편의성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스브이는 지난달 콰미 페레이라(Kwame Ferreira) 임파서블닷컴 최고기술경영자(CTO)와 대런 루이스(Darren Lewis) 전 구글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글로벌 IT 인재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들은 국내 개발팀과 협력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임파서블닷컴 개발팀은 이에스브이의 경기도 분당 본사에 파견돼 디자인 리뉴얼 등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런 루이스 전 구글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증강현실(AR)과 멀티스크린 게임 등의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강조셉정환(Josef Chunghwan Kang) 이에스브이 대표이사는 "이에스브이는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모멘텀)를 마련했다"며 "최근 글로벌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인재 영입을 성공적으로 이룬 만큼 최고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블랙박스를 연내 출시해 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진정한 첫 걸음을 내딛는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