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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마침내 보급형 전기차 모델3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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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에 350km 주행…2018년 연간 50만대 생산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마침내 보급형 전기차 모델3를 고객에게 공급했다.

테슬라는 29일(현지시간) 대량생산을 시작한 보급형 모델3의 첫 출고제품 30대의 전달식을 가졌다.

테슬라는 지난해 3월 모델3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그 후 약 50만명이 예약했다. 테슬라는 이 중에서 첫 출고 차량 30대를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이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우선 고객들은 모델3를 6개 색상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테슬라는 1회 충전시 350km를 주행하는 3만5천달러의 기본형 모델과 함께 이번에 1회 충전시 500km를 갈 수 있는 4만4천달러의 장거리용 프리미엄 모델도 선보였다.

모델3는 모델S와 X에서 채용했던 디자인과 기술을 적용해 훨씬 디자인이 부드럽고 실내공간이 넓어졌다.

인테리어는 미니멀리즘을 채용해 단순하지만 훨씬 세련됐다. 15인치 태블릿을 탑재해 기존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다.

모델3는 차량지붕을 유리를 채용했으며 차량 충돌 테스트에서 별5개의 최고 안전등급을 받았다.

또한 모델3는 완전 자율주행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센서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7개의 카메라와 1개의 레이더센서, 12개 초음파 센서, 새로운 엔비디아 드라이브 PX2 슈퍼컴퓨터 등으로 이루어져 테슬라의 2세대 파일럿 시스템인 인핸스트드 오토파일럿을 구현한다.

인핸스트드 오토파일럿 기능을 구현하려면 추가로 5천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표준형 오토파일럿 기능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테슬라는 이번 모델3 생산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연간 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테슬라는 이를 통해 미국에서 BMW나 메르세데스, 렉서스 등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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