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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디지털 시장 지역 장벽 철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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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단일시장 정책하에 2018년초 실시, 유럽기업 육성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유럽연합(EU) 시민들은 여행중에 다른 유럽국가에서도 넷플릭스같은 유료 서비스를 지역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EU가 유럽내 디지털 시장을 하나로 통합하는 디지털 단일 시장 정책을 본격화하기로 법안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유럽 디지털 단일 시장의 법안은 2015년말에 처음 제안된 것으로 유럽의 디지털 산업을 육성해 시장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디지털 지역 장벽을 없애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럽집행위원회(EC)는 이 정책계획을 보완해 EU 시민들이 유럽내 국가에서 기간에 관계없이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자국처럼 접속할 수 있도록 허용한 새 법안을 마련했다.

이 새 법안에 따라 EU 시민들은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같은 스트리밍 영화 서비스, 스포티파이나 디저같은 스트리밍 오디오 서비스, 스포츠 행사나 TV 중계방송 등을 지역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 법안은 2018년초부터 실시되며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시장에서 유럽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디지털 TV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서유럽 스트리밍 영화 서비스 가입자는 2016년 3천만명 이상에서 2021년에 5천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보스톤 컨설팅그룹은 지난해 유럽 스트리밍 영화 서비스 규모를 58억달러로 추산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도 서유럽 시민 가운데 51.8%가 올해 디지털 비디오 서비스를 시청하고 중앙 및 동유럽 지역은 42.4%가 이를 시청할 것으로 예측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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