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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야후 인수금액 44억8천만달러로 재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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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금액보다 3억5천만달러 인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피해 반영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가 야후의 인터넷 사업 인수금액을 당초보다 3억5천만달러 낮춘 가격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버라이즌과 야후는 두 번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후 야후의 핵심 인터넷 사업을 44억8천만달러에 인수하기로 재조정했다.

버라이즌은 지난 7월 야후 인터넷 사업을 48억3천만달러에 인수하기로 계약했으나 그 후 야후가 두 번에 걸쳐 과거에 발생했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발표해 이를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양사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가입자 이탈과 브랜드 인지도 하락 등의 피해를 반영해 인수금액을 재조정했다.

야후는 지난해 9월 발표했던 2014년 정보유출과 지난해 12월에 공개했던 2013년 정보유출에 대한 비용이 1천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버라이즌은 이번 합병으로 맞춤형 타깃광고로 활용할 수 있는 10억명이 넘는 이용자와 데이터 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여기에 버라이즌은 야후의 광고기술툴과 검색, 이메일, 메신저 자산 등을 기존 AOL 사업과 통합해 온라인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후는 버라이즌에 핵심사업을 넘긴후 회사명을 알타바로 개명할 예정이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도 야후 공동 설립자 데이비드 필로, 애디 하텐스타인 전회장 등과 함게 경영진에서 물러난다.

한편 야후의 4분기 매출액은 14억7천만달러로 전년대비 154% 증가했고 월가 기대치 13억8천만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순익은 1억6천200만달러(주당 17센트)였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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