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부진의 늪에 빠진 bbq, 연패 사슬 끊을까?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bbq 올리버스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아프리카와 bbq는 23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시즌 초반 상위권을 넘봤던 bbq의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1라운드 ROX 타이거즈에 패한 이후 8연패하며 8위까지 내려앉았다.

이제는 강등권 팀들에 쫓기는 입장에 몰렸다. bbq는 9위 진에어 그린윙스보다 2승이 많지만 같은 날 벌어지는 진에어와 콩두 몬스터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격차가 좁혀질 수 있다.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

다행히 이번에 만나는 아프리카는 지난 19일 ROX에 0대2로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bbq보다 위에 있긴 하지만 못 이길 상대는 아니다. 지난 1라운드에서도 bbq는 아프리카를 2대0으로 완파한 바 있다.

이번 대결도 정글 싸움이 승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라운드에서 bbq는 정글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이번에도 bbq의 '블레스' 최현웅이 아프리카의 '스피릿' 이다윤과 '모글리' 이재하를 압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연패 기간이 너무 길었다. 'LCK 잔류'라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bbq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