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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게임 대전 벌어진다…시장 잡을 신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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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IP·오락실 향수 자극하는 3종 신작 출시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모바일 슈팅 시장 공략을 노리는 3종 게임이 이달 중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아직까지 대형 히트작이 나오지 않은 슈팅 장르를 선점하기 위한 게임사들의 도전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지 관심이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18일 스마일게이트의 '탄: 끝없는 전장'과 카카오의 '원티드킬러 포 카카오'를 시작으로 20일에는 네시삼십삼분의 '스페셜포스 포 카카오'가 출시될 예정이다. 유명 온라인 게임 지식재산권(IP)을 접목하거나, 오락실에 대한 향수를 지닌 이용자를 겨냥한 슈팅 게임이 나오는 것이다.

중국 텐센트가 개발한 '탄: 끝없는 전장(이하 탄)'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일인칭슈팅(FPS) 게임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했다. 중국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흥행작으로 싱글 스토리 모드와 협업 임무을 수행하는 챌린지, 타워디펜스, 좀비웨이브 등 여러 즐길거리를 갖췄다.

'탄'은 출시 전 진행한 사전예약에 100만명의 이용자가 모이고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진행한 테스트에서 이용자 92.4%가 '만족했다'고 응답하는 등 흥행 기대감을 조성하고 있다.

같은 날 출시되는 '원티드킬러 포 카카오(이하 원티드킬러)'는 인챈트인터렉티브가 개발한 건슈팅(Gun Shooting)) 게임이다. 오락실에서 즐겼던 건슈팅 게임처럼 숨고 쏘는 쉽고 직관적인 조작법과 총기별로 각기 다른 타격감, 각종 액티브 스킬을 활용한 전투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카카오는 친근한 카툰풍 그래픽과 쉽고 편리한 조작 등 기본에 충실한 '원티드킬러'로 슈팅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20일 출시를 앞둔 '스페셜포스 포 카카오(이하 스페셜포스)'는 동명의 온라인 슈팅 게임 IP를 바탕으로 드래곤플라이가 만들었다. 원작의 맵과 총기, 슈팅 감각 등은 그대로 살리면서 캐릭터 성장 요소 등을 더해 차별화를 꾀했다. 화면을 가득 메우는 거대 보스와 대결할 수도 있다. '스페셜포스'는 현재 50만명의 사전예약자를 확보한 상태다.

박영호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사전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원작의 요소는 물론 추가 콘텐츠까지 보완하는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며 "원조 1위 슈팅게임의 명성에 맞는 재미와 서비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슈팅은 역할수행게임(RPG) 등 대중적 장르에 비해 개척하기 어려운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반면 아직까지 아직까지 슈팅 장르 중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톱10'에 진입한 흥행작이 나오지 않은 만큼 '무주공산'이라는 인식 또한 공존한다. 새로운 IP와 재미로 무장한 신작으로 시장을 도전하려는 게임사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이유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게임사들이 노력하면서 모바일 기기의 한계를 극복한 슈팅 게임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오른 게임이 아직 등장하지 않은 만큼 국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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