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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포족, 설 연휴 이 게임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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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상 귀성을 포기한 이들이 즐길 만한 콘솔 게임들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민족대명절 설이 시작됐다. 수많은 사람이 오랜만에 가족, 친지와 만나기 위해 다양한 선물을 싸 들고 고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고향에 내려가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귀성을 포기하고 집에 남아있는 사람, 이른바 '귀성포기족(이하 귀포족)도 있다. 이들에게 있어서 설은 그저 기나긴 휴가 혹은 휴일이나 다름이 없다.

주말과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4일 동안 그저 TV 앞에 앉아 방송사에서 방영하는 특집프로그램 혹은 특집영화만 바라보기에는 시간이 아깝다. 그래서 설 연휴 동안 몰입해 즐길 수 있는 신작 한글판 콘솔 게임을 모아봤다.

◆공포를 극대화! '바이오하자드 7'

서바이벌 공포(호러) 게임의 대명사 '바이오하자드'의 신작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이하 바이오하자드 7)'은 '공포가 집으로 찾아온다'는 콘셉트를 채택, 공포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한 타이틀이다.

새로운 'RE 엔진'을 이용해 실사영화에 버금가는 영상을 구현했으며 1인칭 시점을 채택해 이용자가 사실적인 공포를 느끼도록 구성한 것이 이번 작품의 특징이다. 게임에서 이용자는 다양한 적을 상대로 살아남기 위한 모험을 펼친다.

가상현실(VR) 기기 플레이스테이션 VR(PS VR)을 지원하므로 이를 활용하면 더 강렬한 공포를 느낄 수 있다. 물론 PS VR이 없더라도 공포감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공포 게임을 좋아한다면 이번 연휴에 '바이오하자드 7'을 즐겨볼 것을 권한다. 폐쇄된 공간에서 시시각각 다가오는 공포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다채로운 중력 액션 '그라비티 러쉬 2'

'그라비티 러쉬 2'는 '중력'을 소재로 삼은 액션 게임 '그라비티 러쉬'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용자은 주인공 '캣'을 조작해 다채로운 중력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전작보다 두 배 이상의 미션이 게임에 등장하며 최대 3배 크기의 맵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마을의 NPC(Non-Player Character)와 몸짓(제스쳐)으로 소통할 수 있으며, 아지트 '파이프 하우스'도 가구 등으로 내부 장식이 가능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캣'의 몸을 가볍게 만드는 '루나'와 무겁게 만드는 '주피터' 스타일이 등장한다. '루나' 스타일로 더 높이 뛰거나 천천히 떨어질 수 있으며 '주피터'를 이용하면 적에게 무겁고 강력한 일격을 선사할 수 있다. 스타일에 따라 사용하는 기술 역시 달라진다.

'캣'의 다양한 모습을 촬영하는 '포토 모드'는 또 하나의 재미요소다. 각종 의상(코스튬)'을 바꿔 입히며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아이템을 사용하면 사진 자체에 효과를 줄 수도 있다. 여기에 '삼각대 모드'를 이용하면 셀카(셀프 카메라) 촬영도 가능하다.

◆버블 시대에서 펼쳐지는 남자들의 이야기 '용과 같이 0'

사나이의 우정과 호쾌한 액션 배틀, 넘쳐나는 돈을 경험하고 싶다면 '용과 같이 0: 맹세의 장소(이하 용과 같이 0)'를 추천한다. 이 게임은 버블 경제가 절정을 달리던 1988년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를 무대로 삼았다.

이용자는 '키류 카즈마'와 '마지마 고로'를 조작해 돈이 넘쳐 흐르던 버블 시대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어느새 주머니에 엄청난 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작품에서 '돈'은 전투 스타일 성장에 필요하므로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부동산(머니 아일랜드)'과 '물장사(캬바클럽)' 운영 등은 이 게임의 또 다른 재미요소다. 돈방석에 앉게 해주는 이들 콘텐츠는 본편 액션보다 더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밖에 여러 가지 서브 미션과 미니 게임으로 다채롭게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아름다운 아가씨와 넘쳐나는 돈, 호쾌한 액션 등 '용과 같이 0'는 다수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확보한 작품이다. 게임에서 열심히 돈을 벌다 보면 나흘의 설 연휴는 순식간에 사라질 것이다.

◆인기 배우 심형탁과 함께 하는 '토귀전 2'

'오니'와 싸우는 헌팅 액션 게임 '토귀전 2'는 광대한 필드를 하나로 연결해 맵으로 표현하는 오픈 월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게임에서 이용자는 다양한 가치관과 입장이 교차하는 마호로바 마을을 무대로 이전보다 진화한 부위 파괴 액션을 즐길 수 있다.

'토귀전 2'에는 '오니'에게 붙잡힌 과거 영웅들의 혼 '미타마'도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무기뿐 아니라 방어구와 특수 액션 '오니노테'에 미타마를 장착해 화려한 액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인기 배우 심형탁 씨를 모델로 삼은 한국 전용 특전 '심형탁 미타마'의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심형탁 씨가 직접 목소리 연기를 맡았으며 기술을 사용할 때마다 그 음성을 게임 내에서 즐길 수 있다.

심형탁 씨의 팬이라면 이보다 더 좋은 설 선물은 없다. 연휴 기간 '심형탁 미타마'와 함께 오픈 필드를 누비며 '오니'를 척살하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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