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티쓰리엔터, 中 나인유로부터 200만달러 투자 유치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온라인 게임 '오디션' 개발사인 티쓰리엔터테인먼트(대표 김기영)는 중국 나인유 인터내셔널(이하 나인유)로부터 200만달러(약 22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오디션' 지식재산권(IP)의 잠재력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역량 등 미래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이번 투자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나인유는 중국 후난 지역 공영방송인 후난TV를 모회사로 두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지난 2004년부터 13년 동안 '오디션'의 중국 서비스를 담당해왔다. 지난해 4분기부터는 '오디션' IP를 이용해 개발한 '오디션 모바일'을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출시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나인유의 이번 지분투자는 양사를 모두 윈윈으로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사드 문제로 한·중 게임산업간 경직된 분위기를 녹여 양국 관계를 개선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