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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돌풍…힘 받는 웹툰 IP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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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노블레스' 구글 매출 4위까지 치솟아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2015년 출시된 '갓오브하이스쿨'에 이어 또 하나의 웹툰 지식재산권(IP)인 '노블레스'가 게임화에 성공했다. 다시금 국내 게임 시장에 웹툰 열풍이 부는 계기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대표 이기원)가 지난달 27일 출시한 '노블레스 위드 네이버웹툰(이하 노블레스)'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4위까지 치솟았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7위를 기록 중이다. 웹툰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성적이다.

'노블레스'는 블루해머(대표 김도훈)가 동명의 웹툰을 바탕으로 개발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서비스는 네오위즈의 자회사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대표 김인권)가 서비스를 맡았다.

원작 '노블레스'는 820년간의 수면기를 마친 주인공이 새로운 세상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대립을 그린 웹툰이다. 2007년 12월부터 현재까지 8년여간 연재를 이어오고 있으며 네이버 평점 9.8점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게임은 원작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게임 콘텐츠를 설계해 웹툰과 RPG 게이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한편 탱커와 딜러, 힐러 조합에 따른 전략적인 재미를 갖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네오위즈 측은 "'노블레스'는 원작 팬들과 RPG 게이머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심도있는 고민을 통해 제작된 게임"이라며 "대중적인 콘텐츠와 원작을 충실하게 반영한 부분이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노블레스' 흥행에 힘입어 그동안 주춤했던 웹툰의 게임화에 다시 불씨가 붙을 지도 관심사로 부상했다. 당장 '노블레스'를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 2종이 추가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웹툰은 10대부터 30대를 아우르는 독자층이 선호하는 콘텐츠로,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층과 겹친다는 측면에서 이용자를 보다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앞서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이 2015년 5월 출시한 '갓오브하이스쿨'이 성공하면서 모바일 게임 흥행의 견인차로 일찌감치 주목받은 바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원작을 충실히 재현하지 못하거나 기대에 못 미치면 역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웹툰의 주요 콘텐츠를 게임 속에 풀어내 원작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달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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