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이츠 게임 2017 수출상담회' 28일 개최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제8회 이츠 게임(ITS' GAME) 2017 수출상담회'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강만석, 이하 콘진원)은 국내 우수 게임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츠 게임 수출상담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 참가사 204개사, 국제 퍼블리셔 139개사 등 20개국 총 343개사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게임 기업 간 거래(B2B) 행사가 될 예정이다.

특히 ▲바이두게임스, 완다게임스 등 중국 기업 28개사 ▲디엔에이 등 일본 기업 31개사 ▲감마니아 등 대만 기업 12개사 등 전략시장 유통(퍼블리싱) 국가를 비롯해 ▲아시아소프트 등 태국 기업 11개사 ▲러시아 기업 싱코페이트 ▲이스라엘 기업 엑셀미디어 등 신흥시장 퍼블리싱 국가도 참가한다.

이 밖에 엔씨소프트, 넥슨코리아, 게임빌, 넷마블, 웹젠 등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 퍼블리셔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매자(바이어)로 참가를 확정했다. 이들은 해외시장 성공을 위한 콘텐츠를 찾기 위해 국내 게임 개발사와의 활발한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이츠 게임'은 참가사를 서둘러 확정함으로써 온라인 상호 교류 프로그램(비즈매칭) 기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문체부는 국제 퍼블리셔와 국내 게임 개발사가 각자의 수요에 맞는 수출 상담 기회를 확보함으로써 더욱 풍성한 기업 간 거래(B2B)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행사 첫날에는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주재로 '게임산업 수출 기업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다.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게임 수출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이츠 게임'에 참석하는 국제 퍼블리셔와 게임개발자 간 심도 있는 정보 교류를 위한 행사를 마련했으며, 행사 기간 국내외 퍼블리셔에게 전용 상담 공간을 제공하고 질 높은 통역도 지원함으로써 수출 상담 성과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매년 '이츠 게임'의 참가 국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에 편중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출상담회 개최뿐 아니라 현지 시장 정보 상시 제공, 기업과 협·단체 등 다양한 주체 간 연계망(네트워크) 강화, 국제적 유통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 게임 업체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