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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세계3위 나노경쟁력 강화한다 … 올해 5천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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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부처·11개 출연연 '2017년 나노기술발전시행계획' 확정

[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범부처 차원의 지속적인 연구개발(R&D)투자로 현재 세계 3위 수준의 우리나라 나노 분야 상용화 등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10개 부처는 이 같은 내용의 '2017년도 나노기술발전시행계획'을 수립, 14일 제27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 보고를 통해 확정했다.

이번 시행계획에는 '제4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대한민국 나노혁신 2025, ’16-’25)'에 따라 지난해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나노기술발전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세부 추진계획을 담았다.

미래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개 부처청 및 11개 출연연은 나노분야에 총 5천181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정부 R&D 투자액 19조 50억원의 2.7%에 달하는 규모로 이를 통해 나노분야 특허건수는 세계 3위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특허 기준 세계 1위는 7천758건을 기록한 미국이며, 다음으로는 1천535건을 기록한 일본이었다. 뒤이어 4위는 대만(515), 5위 중국(352), 6위 독일(325) 순이다.

아울러 범정부 차원의 투자로 최근 5년간 사업화 성과는 3천512건으로 연평균 4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이어 이번 '2017년도 나노기술발전시행계획'에 따라 10개 부처청 및 11개 출연연에서 수행중인 나노분야에 전년 수준인 5천141억원을 투자한다. 연구개발 4천298억원을 비롯해 ▲인프라(355억원) ▲인력양성(493억원) 등에 투자할 예정인 것.

이를 통해 올해 미래선도 나노기술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나노융합 분야 핵심원천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미래선도 기술을 확보하고, 나노기술 분야 풀뿌리 기초연구지원 확대로 우수 연구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특히, 미래부는 나노바이오 분야에 유효성 평가기술을 포함하는 원천기술확보·유효성 검증·상용화 3단계 맞춤형 기술개발 시범사업을 추진, 나노바이오 분야의 연구효율화 향상 및 상용화를 촉진한다.

아울러 혁신주도 나노산업화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부, 산업부, 환경부 등에서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고 기술 성숙도가 높은 7대 전략분야 산업화를 촉진하고, 그래핀 및 환경분야 나노기술 등 유망기술 사업화, 우수 공공나노기술의 상용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7대 전략분야는 ▲3D 나노전자소자 ▲IoT적용 환경․식품 나노센서 ▲ 기능성 나노섬유 ▲탈귀금속 촉매용․탈희유원소 산업용 나노소재▲ 저에너지 수처리 시스템 등이다.

나노혁신 기반 확충에도 나선다. 석박사 및 박사후 연구원 지원, 인프라 시설을 활용한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해외 우수기관 및 나노기술 주요국과의 국제협력 추진을 통해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나노안전 관련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등을 통해 나노안전관리 체계를 확보하고, 개방형 계산나노과학 플랫폼 등을 통한 혁신지원 정보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2017년 나노기술발전시행계획 추진을 통해 기술혁신으로 지속성장을 견인하는 나노 선도국가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며 "나노기술이 기업의 혁신과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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