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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방통위 부위원장 우즈베키스탄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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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공연 및 다큐드라마 제작 교류협력 제안

[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부터 15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머물며 우즈벡 정보통신기술개발부와 국영방송사를 방문하고, 방송통신 교류협력 확대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김재홍 부위원장은 14일 우즈벡 정보통신기술개발부 우미드존 바흐티아로비치 알라모프 차관 및 방송통신 담당 고위 당국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방송 공연 및 다큐드라마 제작 교류협력 등을 제안 했다.

김재홍 부위원장은 "올해는 한·우즈벡 수교 25주년이며, 역사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고려인(까레이스키)들의 중앙아시아 이주 및 정착 8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의미 있는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방송 공연행사나 다큐드라마 제작 등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은 최첨단 모바일 서비스인 5G와 초고화질(UHD) 방송이 실용화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알라모프 차관에게 사전 견학을 위한 초청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알라모프 차관은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되기 전 방한, 첨단 디지털기술의 시연을 참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우즈벡 국영방송사를 방문, 히크마툴라예브 누스라툴라 부사장 및 간부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KBS 등 한국의 방송사들이 우즈벡에서 한류 공연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전하고 중계차 지원 가능 여부 등을 타진했다.

누스라툴라 부사장은 "한국 방송사들의 우즈벡 현지 공연과 방송 중계를 지원할 수 있다"며 "사전에 양국 정부 당국이 필요한 절차를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부위원장은 15일에는 우즈벡 고려인들의 대표 단체인 고려인문화협회를 방문, 이들의 중앙아시아 정주 8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후손들에 대한 한국어 및 전통문화 교육 지원방안에 관해 의견을 청취했다.

우즈벡 고려인 인구는 18만여명에 이른다. 김 부위원장은 박 빅토르 고려인문화협회 회장(우즈벡 하원의원)과 요담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초중고 대상 교육콘텐츠 1천800편을 기증했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17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를 찾아 아바예프 다우렌 아스케르베고 정보통신부 장관과 만나 한·카자흐 방송통신 교류협력도 논의한다.

또 카자흐스탄 국영방송사의 누르잔 자라우키지 무하메드자노바 사장과 면담, 평창올림픽 때 방송중계에 대한 지원 협력 의사를 밝히는 한편 고려인 이주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한국 방송사들의 현지 공연 등에 대한 지원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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