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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넥슨 창업주가 이끈 교육앱 국회서 '클린'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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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잇 잉글리시' 클린콘텐츠 어워드 게임부문 대상 수상

[문영수기자] 넥슨 창업주 김정주 엔엑스씨 회장이 손수 육성한 교육용 앱 '캐치잇 잉글리시'가 국회로부터 '클린' 콘텐츠로 인정받았다.

캐치잇 잉글리시는 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제1회 베스트 인성 클린콘텐츠 어워드' 시상식에서 게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클린콘텐츠 어워드란 각 부문별 학회와 협회 등에서 추천받은 콘텐츠 중 심사를 통해 인성함양과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기여한 콘텐츠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황우여 교육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엔엑스씨의 사내 인큐베이팅팀 탐팀스튜디오가 개발한 캐치잇 잉글리시는 영어 공부를 위한 학습용 앱으로 SNS 기반의 협동 학습과 게임화(Gamification)를 접목, 학습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13년 첫 출시된 이후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도 누적 다운로드 45만 건을 기록했으며, 2년 연속 네이버 앱스토어 베스트 20에 선정됐다.

이 앱은 김정주 엔엑스씨 회장이 기획 초기부터 관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 회장은 2011년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에서 벤처 강의를 진행하며 인연을 맺은 최원규 프로듀서와 함께 교육용 앱 개발을 논의하고 피드백을 담당하는 등 캐치잇 잉글리시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기 위해 글로벌 게임사 일렉트로닉 아츠(EA) 출신 게임 디자이너까지 손수 연결해주는 등 신경을 쓰기도 했다.

최원규 프로듀서는 "게임과 영어 공부를 접목한다는 기획을 바탕으로 선보인 캐치잇 잉글리시에 보여주신 좋은 반응과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일본과 중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캐치잇 잉글리시를 인기 소셜 교육 플랫폼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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