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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VR 기반 의료·국방·제조 콘텐츠 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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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ICT 디지털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설명회 개최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8일 가상현실(VR) 관련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K-ICT 디지털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세부내용을 공고하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설명회는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진행되며,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 업체, 서비스 제공자 및 관련 학계 등을 대상으로 이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과 참가 안내 등 정보를 제공한다.

VR 산업은 미래 먹거리 및 신 산업발굴을 위해 정부가 집중육성하고 있는 미래성장동력 과제 중 하나. 최근 4차 산업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간 융합 촉진을 통해 신 산업 창출 및 미래 글로벌 시장 선점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엔터테인먼트 등 디지털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한 가상현실 플래그십 5대 선도 프로젝트(VR서비스플랫폼, VR게임·체험, VR테마파크, 다면상영, 교육유통)에 이어 타 산업으로 확산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지난해 10월부터 가상현실 기술 분야와 콘텐츠 분야에 대한 수요조사와 과제기획 절차를 거쳐 기존 산업중 신 시장 창출이 가능하고 초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로 의료, 국방, 제조 등 3개 분야를 최종 확정했다.

의료 분야는 그동안 해부, 수술, 시술 등의 교육에 있어서 생체의 확보의 어려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직접적 교육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가상 기반의 의학 교육 실습이 가능한 환경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방 분야는 고도의 숙련도가 필요한 군 정비인력의 능력을 제고하고 고위험도의 군 장비의 효율적 정비와 수리를 위해 가상정비환경을 구축하려는 취지다.

제조 분야도 생산공장, 플랜트 등의 산업현장 또는 자동차, 보일러, 수도 등 생활환경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각종 고장, 정비 등을 상시적으로 가상환경을 통해 훈련토록 함으로써 안전하고 효과적인 정비 및 관리가 가능토록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학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가상현실 기술은 융합성이 매우 크고 디지털콘텐츠 산업은 물론 제조, 의료 등 타산업에도 파급성이 큰 게 특징"이라며 "가상현실 기술과 관련된 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선도성 융복합 대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가상현실 기술을 중심으로, R&D(첨단융복합콘텐츠기술개발사업), 콘텐츠 개발(가상현실산업육성사업) 등을 통합·연계 지원하는 방식으로 향후 2년간(2017~2018) 약 280억원을 투자하며 성과가 우수할 경우 추가로 2년을 더 지원한다.

이를 통해 민관이 공동으로 의료, 국방, 제조 분야에 대한 신 시장 창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개발된 결과물들은 DMC의 '한국VRAR컴플렉스' 시설에 집적화 해 테스트베드, 전시, 체험공간 등을 활용해 상용화가 가능토록 하고, 글로벌 시장 확산도 적극 지원한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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