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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Q 영업익 '2천80억' 선방…유·무선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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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유선 9천248억·무선 1조4천16억' 기록…전년比 5.8%·3.2%↑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LG유플러스가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장을 기반으로, 올해 2분기 시장기대치를 상회한 실적을 거뒀다.

27일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실적으로, 매출 3조97억원, 영업이익 2천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2조8천791억원 대비 4.5%, 전분기 2조8천820억원 대비 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천801억원 대비 15.5%, 전분기 2천28억원 대비 2.5% 늘어났다.

이는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가 당초 전망한 2분기 실적 컨센서스(매출 2조9천954억원, 영업이익 2천15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의 90%에 달하는 LTE 가입자가 수익성장을 견인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이와 관련 "무선수익 성장을 견인한 양질의 무선가입자 확보는 멤버십 혜택 강화, 동영상 및 음악 부가서비스의 데이터 제공량 확대 등 고객의 실질적 가치 제공에 앞장섰기 때문"이라고 설명, "U+비디오포털, U+프로야구 등 모바일 TV 시청 증가에 따른 LTE 가입자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상승도 무선수익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2분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5천743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무선수익에서는 LTE 가입자 및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조4천16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전체 무선가입자 중 LTE 가입자도 1천155만6천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9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선수익에서는 TPS 사업(IPTV/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과 데이터 사업의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상승한 9천248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IPTV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IPTV 가입자(셋톱박스)는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331만 명을 기록, TPS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성장한 4천299억원을 달성했다.

데이터수익은 e-비즈(전자결제, 기업메시징, 웹하드 등) 사업의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천42억원을 기록했다.

e-비즈 수익은 온라인 및 모바일 상거래 시장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천781억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홈 IoT 서비스는 2분기 말 기준 80만 가입 가구를 확보, 연내 100만 가입자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서울 및 수도권의 NB-IoT 네트워크 상용화로 NB-IoT 기반의 도시가스 배관망 관리시스템을 선보인데 이어 하반기에는 화물추적·물류관리 등의 서비스로 산업·공공 IoT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

또 멤버십 혜택 강화, 단말 구매 지원 프로그램 출시 등 고객의 실질적 가치를 위한 비용 집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상반기에는 무선 및 홈 서비스 가입자의 순증과 경영효율화에 따른 안정적인 비용 집행으로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나갔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투자 및 기술개발 논의를 지속, 하반기에는 NB-IoT 전국망 서비스 확장 및 홈 IoT 리더십 강화로 소비자 편익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분기 영업수익(매출에서 단말수익 제외한 수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조3천336억원을 기록,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천362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신규 프리미엄 단말 출시에 따른 총 판매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5천454억원이 집행됐다.

2분기 시설투자(CAPEX)는 투자안정화 및 계절성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 전분기 대비 19.4% 증가한 2천465억원을 기록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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