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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따르릉 남매' 김영철·홍진영 "꼭 1등? 실패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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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청춘氣UP 토크콘서트 #청춘해'출연, "도전해보자" 조언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따르릉 남매' 개그맨 김영철과 가수 홍진영이 20대 청춘들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콘서트를 진행했다.

김영철과 홍진영은 지난 27일 오후 7시 경기도 용인시 경희대 국제캠퍼스 예술디자인대학대공연장에서 열린 KT의 '청춘氣UP 토크콘서트 #청춘해'에 출연, 공연과 강연, 상담을 통해 청춘들을 응원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영철은 "1등을 하면 너무나도 좋다. 나도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 같은 1등 MC가 되고 싶지만, 이젠 원톱의 시대가 아니기에 지금 사회는 1등만 원하는 것은 아니다 "라며, "예능에서도 이수근과 정형돈, 김영철 각자 역할이 있듯, 외교관이나 은행원이 되라는 주변 기대에 맞춰 살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1998년에 개그맨 시험을 두 번째로 떨어지고 나서도 '내년에는 되겠네'라는 생각을 했다"며, "청춘들이 자신만의 용기와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취업하는 친구들을 보면 조급해진다는 스물네 살 청춘에게는 강상준 교수의 '고민하는 힘'이란 책을 추천했다. 이 책은 "남들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마흔네 살인 내가 어릴 때 배우지 못한 스케이트를 배우고 있다"며, "내가 누구인지 고민해보라"고 격려하고 있다. 김영철은 이 책 외에도 자신의 저서를 선물하기도 했다.

김영철은 또 자신의 장점을 '성실함과 부지런함'으로 꼽고, 방송에 출연해 유행어와 히트곡을 얻게 된 사연도 소개했다.

김영철은 "홍진영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 저와 홍진영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게 좋겠다는 얘기가 나왔다"며, "방송은 못 봤는데 다음날 아침 라디오를 진행하러 갔을 때 쏟아지는 지인들의 문자를 받고 홍진영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따르릉'이라는 곡을 같이 부르자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JTBC '아는 형님'에서 '노잼'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속으로는 서운했지만, 강호동이 '영철아 한 번쯤 휩쓸려도 좋다'고 말해 자신감을 얻었고 방송 분량도 점점 늘었다"며 성대모사로 관객들을 들썩이게 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홍진영은 자신의 히트곡인 '따르릉'과 '사랑의 배터리' '엄지척' '산다는 건' 등을 불러 현장을 후끈 달궜다. 관객이 요청한 곡도 무반주로 불렀고, 노래 중간에 포토타임을 갖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등 참석자들과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홍진영은 "저도 처음부터 가수로 인정받은 것은 아니다"라며, "20대에는 실패도 해보고 모든 것을 도전해보자, 그래야 내 자신이 단단해져서 더 즐길 수 있다"고 청춘들의 꿈을 응원했다.

홍진영은 이날 행사장 앞에서 푸드트럭을 열고 콘서트를 보러온 팬들과 관객들에게 무료로 커피 등 음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KTH 'K쇼핑' 쇼호스트 장원의 사회로, KT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는 궂은 날씨에도 500여 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함성속에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행사 전에는 KT 스카이라이프의 위성 안드로이드 TV인 'sky UHD A+'를 이용한 게임 배틀과 함께 가볍게 몸을 풀 수 있는 주사위게임, 청춘 놀이터와 포토존, 1분 초상화 이벤트, #청춘킷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렸다.

용인=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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