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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GO' 효과…10~20대 SK텔레콤 호감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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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월드 포켓스톱 하루 70만명 방문 …내달 '데이터쿠폰 포켓몬 에디션' 출시

[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포켓몬 GO'와 제휴를 맺은 뒤 전국 T월드 매장 포켓스톱 방문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주 이용층인 10대와 20대의 만족도와 SK텔레콤의 호감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27일 SK텔레콤과 나이언틱 분석에 따르면, 하루 평균 70만명 이상의 포켓몬 GO 이용자가 게임 내 T월드 포켓스톱을 클릭해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켓스톱은 포켓몬을 잡는 '몬스터볼' 등 필수 아이템을 얻는 게임 속 가상 공간이다. 또 포켓몬 GO는 코리안클릭이 집계한 4월 2주차 '주간 순 이용자 수' 순위 기준으로 출시 이후 줄곧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로 ▲데이터 소진에 민감한 청소년 고객 ▲인적이 드문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 등에게 실질적인 혜택 제공에 초점,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오는 6월말까지 모든 SK텔레콤 고객에게 포켓몬 GO 이용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고, 전국 4천여 곳의 SK텔레콤 대리점을 게임 속 포켓스톱으로 탈바꿈 시킨 바 있다.

또 코리안클릭 4월 2주차 통계 기준으로, 20세 미만 포켓몬 GO 이용자 비중은 약 20%로 제휴 전 약 17% 대비 3% 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서울/경기 외 지역 이용자 비중은 약 46%로 제휴 전 약 41% 대비 5% 포인트 상승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이 10~20대 포켓몬 GO 이용자 3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제휴 만족도는 80% 이상, SK텔레콤에 대한 긍정적 호감도 역시 75%에 달했다.

SK텔레콤은 게임 속 T월드 포켓스톱에서 SK텔레콤 로고가 다수 노출되는 등 의미 있는 광고 효과가 있다고 판단, 내달 T월드 포켓스톱 이미지를 신규 슬로건 'Welcome to 5G Korea' 로고로 변경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달 중 '데이터쿠폰 포켓몬 에디션'도 선보인다. 이는 기존 데이터 쿠폰의 데이터 제공량에 포켓몬 GO 아이템 제공 혜택을 추가한 기획 상품.

온라인 쿠폰과 실물 쿠폰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되며, 실물 쿠폰에는 포켓몬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다. 평소 데이터 소진에 민감하고 신용카드 결제가 어려운 청소년 고객에게 유용한 혜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나이언틱과 연간 제휴를 발표한 만큼, 게임 이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속 제공하고 AR 관련 기술 협력도 단계적으로 밟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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