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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NB-IoT' 서울·수도권 국내 첫 상용화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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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감지·주차·공기질 모니터링 등 활용 서비스도 준비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KT(대표 황창규)가 소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인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네트워크를 구축,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국내 첫 상용화에 돌입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3월 LTE-M을 상용화 한 KT는 이번에 NB-IoT를 상용화함에 따라 소물인터넷 네트워크 분야에서 표준규격의 LTE-M과 NB-IoT 상용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통신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KT가 이번에 상용화한 NB-IoT는 지상뿐만 아니라 상하수도, 가스관 등 지하공간까지 모두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 인증대역을 활용해 신호 간섭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규격 상으로 다른 소물인터넷 네트워크 대비 최대 4배 이상 빠른 전송 속도의 서비스도 가능하다.

KT는 앞으로 이미지 등의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영역은 LTE-M을, 소규모 데이터의 저속전송이 필요한 영역에는 NB-IoT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기업과 공공기관 대상의 자산 트래킹, 상수도 가스 미터링, 침입감지 주차 공기질 모니터링 등 NB-IoT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서비스들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망 구축단계부터 긴밀히 협업한 네트워크 장비 공급사를 비롯해 NB-IoT 모듈 디바이스 제조사 외 NB-IoT 네트워크를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 사업자들과도 협업해 소물인터넷 생태계 외형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준근 KT 기가 IoT 사업단장은 "이번 서울 수도권 망 상용화와 삼성 베타 서비스는 올해 소물인터넷 사업 전략의 시작"이라며, "상반기 내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는 한편, 가스통관제, 침입감지, 주차관제, 공기질 모니터링 등 다양한 소물인터넷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NB-IoT망을 활용하는 다양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의 NB-IoT 모바일 단말인 '다용도 위치 트래커'를 이용한 위치 트래킹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이는 더 정밀한 위치 파악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를 개인고가자산과 렌털 제품에 대한 위치확인 등의 분야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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