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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인천 SK구장서 '5G 스타디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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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 "실생활 중심 5G 진화 앞당길 것"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SK텔레콤이 5세대 이동통신(5G) 시연 및 선점 경쟁을 본격화 한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이하 SK구장)에 자사 5G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5G 스타디움'을 선보인다고 28일 발표했다.

SK구장에 설치된 5G 망은 28GHz 초고주파 대역을 활용, 20Gbps 속도와 1밀리초(ms. 0.001초) 이하의 지연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5G 스타디움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운영한다. 앞서 분당 5G 혁신센터와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강남 도심 5G 시험공간 등에서도 개발된 5G 핵심 기술과 응용서비스를 공개·시연한다.

특히, 5G 스타디움을 데이터 폭증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5G 기술 연구의 거점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SK구장 내 5G 상시 체험이 가능한 시설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K텔레콤은 "5G 스타디움 구축은 연구실이나 전시회에서 제한적으로 시연됐던 5G 기술·서비스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점에서 네트워크 기술 진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SK구장에는 하루 2만여 명의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 인파가 몰려 데이터가 폭증하는 곳에서 5G 공개 시연 또한 새로운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SK구장 내부에 커넥티드카, 4D 가상현실(VR) 존 등의 5G 응용 서비스를 배치, 5G 기술의 상용화 이후 나타날 다양한 생활변화상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BMW코리아와 공동 개발한 5G 커넥티드카 'T5'로 초고화질(UHD) 생중계를 비롯한 실시간 영상 송·수신 등을 시연하고, 구장 1루측 외야석에 경기장 8곳의 특수 카메라로 실시간 전송되는 경기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360 라이브 VR 존'도 운영한다.

또 관람객들의 응원 모습을 SK구장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전광판 '빅보드'와 관람객들의 스마트폰으로 동시 송출하는 'UHD 멀티뷰'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SK구장 외부 광장에는 2천800제곱미터(㎡) 규모의 5G 체험 공간인 '5G 어드벤처'가 무료로 운영된다.

5G 어드벤처는 세계 최초의 5G 테마파크로, 가상의 행글라이더·잠수함·보트·열기구 등을 타고 보물섬을 찾아가는 콘셉트로 구성, 5G 기술 기반의 4D VR과 인터랙티브 테이블, VR 워크스루 등이 활용됐다. SK텔레콤은 SK구장을 시작으로 연중 5G 어드벤처를 다양한 장소로 확대·설치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날 5G 스타디움 공개와 함께 슬로건 '웰컴 투 5G 코리아'도 새롭게 공개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앞서는 한국의 5G 리더십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겠다는 의미로, 선도적인 5G 기술과 앞선 경쟁력을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을 담았다. 앞으로 슬로건을 전 방위로 활용, 한국의 5G 저력 알리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5G 스타디움 구축이 실생활 중심의 5G 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곳에서의 연구결과를 해외에 적극 알려, 한국이 글로벌 5G 표준을 주도할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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