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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주총, 박정호 사장 사내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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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 6만여주 부여 …"사회와 함께 성장"명문화

[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SK텔레콤의 박정호 신임 대표가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박 대표에는 책임경영 강화 등 차원에서 6만여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

SK텔레콤은 성과 확산 등을 위해 스톡옵션 부여 한도도 확대하고,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1만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특히 기업이 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차원에서 정관에 '기업 이윤 창출' 대신 '사회와 더불어 성장'을 명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SK텔레콤은 24일 서울시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제3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사내·외 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스톡옵션 부여, 2016년 재무제표 확정 등 안건을 승인했다.

이날 주총에서 박정호 사장은 사내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또한 2013년부터 사내이사로 활동해온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이번에 사내이사를 사임한 대신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이외 안정호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이재훈∙안재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도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이사회는 사내이사 1인(박정호)과 기타비상무이사 1인(조대식), 사외이사 4인(오대식, 이재훈, 안재현, 안정호)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감사위원회는 오대식∙이재훈∙안재현 이사가 맡는다.

◆스톡옵션 확대- 사회와 함께 성장 명시

특히 이날 정관 변경을 통해 지난해 10월 SK그룹의 경영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가 전면 개정됨에 따라 개정된 내용을 반영, '이해관계자 행복' 중심으로 정관 전문 내용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정관 전문에는 이윤 창출 대신 '사회와 더불어 성장한다' 등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임직원 1인에게 부여할 수 있는 스톡옵션 부여 한도를 발행주식총수의 5000분의 1에서 100분의 1로 변경, 확대했다.

경영진의 성과 목표와 보상 체계를 기업 가치와 직접 연계, 책임 경영 강화 및 이를 통한 기업 가치 극대화를 꾀하겠다는 뜻이다. 이의 일환으로 박정호 신임 사장에게 기명식 보통주식 총 6만6천504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자기주식 교부 방식으로 부여했다.

이외 SK텔레콤은 이날 지난해 연간 매출 17조 918억원, 영업이익 1조 5천357억원, 당기순이익 1조 6천601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중간배당금 1천원을 포함 주당 1만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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