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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웸, 클라우드형 파일 보안 서비스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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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웨어박스 베타 버전, 3개월 무료 서비스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로웸이 클라우드형 파일 보안 저장 서비스 '노웨어박스(NoWhere BOX)' 베타 버전을 3개월간 무료 제공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노웨어박스는 사용자만이 자신의 키를 보유해 관리자 권한을 갖는 클라우드형 보안 금고 서비스다.

노웨어박스는 사용자가 설치한 앱에서 암호키가 자동 생성되며, 로웸의 특허 기술을 통해 사용자 스마트폰 앱에 직접 키를 보관해 관리한다.

파일에 대한 모든 권한을 사용자 본인이 갖고, 서비스 관리자를 포함한 제3자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타인의 파일 열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노웨어박스는 사용자의 철저한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회원가입을 받지 않는 것이 특징. 아이디와 패스워드 기반의 기존 로그인 방식에서 탈피해 사용자 코드와 1회성 인증번호를 통해 접속한다.

이를 통해 익명성을 보장할 수 있고 해커가 사용자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탈취해 접속하는 위협까지 차단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노웨어박스는 사용자가 보안 저장을 위해 복호화 작업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PC 내 파일을 노웨어박스에 업로드하면, 기존의 파일들은 노웨어박스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암호화된 뒤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김병기 로웸 사업본부 이사는 "노웨어박스를 이용함으로써 USB 사용에 따른 분실 위험을 없앨 수 있다"며 "비트코인의 마스터키를 따로 안전하게 보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좋다"고 설명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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