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보안 콘퍼런스 '김치콘 2017', 30일 개최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해킹 보안 콘퍼런스 '김치콘(KimChiCon) 2017'이 오는 30일부터 대전 카이스트에서 1박2일 간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김치콘은 학계와 화이트 해커가 주축이 만든 국내 보안 콘퍼런스로 자유로운 아이디어 공개와 양질의 정보 흐름을 추구한다. 행사 관계자와 학계, 화이트 해커들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초청된 150여 명만이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취약점 공격 기법과 사례를 다룬다. '정보보호교육, 우리는 올바로 가고 있는가', '동아시아 지능형지속위협(APT) 환경의 변화'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패널 토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는 국가 중요 기반 시설의 실제 장비들에 대한 신규 취약점을 찾는 해킹대회와 하드웨어 해킹, 해커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김치콘 운영자인 김용대 카이스트 교수는 "김치콘은 학계와 화이트 해커들의 연합을 통해 만들어진 유일한 콘퍼런스"라며 "우리의 정보주권을 지킬 수 있는 기술에 대해 해킹 커뮤니티와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학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